캐스터 세메냐, IOC 유전자 검사 정책에 집단소송 예고
2028 LA올림픽부터 SRY 유전자 검사 의무화…트랜스젠더·인터섹스 선수 여성 종목 출전 금지

- •IOC가 2028 LA올림픽부터 여성 종목에 SRY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하며 트랜스젠더·인터섹스 선수 출전을 금지했다.
- •2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스터 세메냐가 이 정책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선언했다.
- •프랑스 정부와 100개 이상의 인권단체가 이 조치를 인권 침해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IOC, 올림픽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출전 자격 변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모든 여성 부문 종목에 일회성 SRY 유전자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지난 목요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트랜스젠더 여성과 대부분의 인터섹스 선수들이 올림픽 여성 종목 출전을 금지당하게 됐다. IOC는 "모든 여성 부문 종목의 출전 자격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제한된다"며 "선수 경력 중 단 한 번의 유전자 검사로 판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광범위한 올림픽 출전 자격 변경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포츠 관련 행정명령과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세메냐의 강력 반발과 집단소송 계획
2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캐스터 세메냐는 일요일, 이 정책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선언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세메냐는 800m 종목에서 2009년과 2016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중거리 육상 선수다. 그는 인터섹스 선수로서 이미 세계육상연盟(World Athletics)의 테스토스테론 수치 제한 규정으로 인해 2019년 이후 국제 대회 출전이 제한된 바 있다.
세메냐는 "이 정책은 인권 침해"라며 "같은 처지의 선수들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포츠는 모든 이를 위한 것이어야 하며, 유전자 검사로 선수들을 차별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와 인권단체의 비판
프랑스 스포츠 장관은 IOC의 유전자 검사 정책을 "퇴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100개 이상의 국제 인권단체들도 성명을 통해 "이 정책이 해당 선수들에게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권단체들은 "유전자 검사는 선수들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성별에 대한 단순화된 이분법적 접근"이라며 "스포츠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후퇴시키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SRY 유전자 검사가 성별의 복잡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과학적 한계도 제기하고 있다.
스포츠계 성별 논쟁의 새로운 국면
이번 IOC 결정은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진행 중인 트랜스젠더 및 인터섹스 선수의 출전 자격 논쟁을 한층 격화시킬 전망이다. 2028년 LA올림픽까지 3년여의 시간이 남았지만, 법적 분쟁과 정책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메냐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이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IOC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스포츠 법률 전문가들은 "이 사안이 유럽인권재판소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댓글 (2)
캐스터 문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사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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