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로봇·수소 중심 재편…피지컬 AI 시대 대비 조직 개편
무인화·AI·항공우주 기술 접목, 전사 조직 슬림화로 의사결정 체계 단순화

- •현대로템이 로봇&수소사업실을 신설하고 조직을 37실 15센터 186팀에서 35실 14센터 176팀으로 슬림화했습니다.
- •방산·철도·플랜트 전 영역에 AI 기반 자율주행, 상태기반 유지보수, 항만 자동화 기술을 접목합니다.
- •국내 최초 35t급 메탄 엔진 개발에 착수하며 재사용 발사체 시대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로봇·수소사업실 신설, 피지컬 AI 역량 강화
현대로템이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과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습니다. 1월 14일 발표된 이번 개편의 핵심은 로봇&수소사업실 신설과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강화입니다.
피지컬 AI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센서와 로봇 같은 하드웨어를 통해 실제 공간을 인식·판단하고 행동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AI 기술입니다. 디지털 환경에서만 작동하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방산, 철도, 플랜트 등 전 사업 영역에 무인화·AI·수소에너지·항공우주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는 신년사에서 "수소, 무인화·AI, 항공·우주 등 미래 산업 경쟁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이를 신속하게 사업화로 연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산·철도·플랜트 전 영역에 AI 기술 적용
디펜스솔루션(방산) 부문에서는 유·무인 복합지상무기 체계 개발에 집중합니다. 차세대 전차, 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 등에 AI 기반 자율주행과 군집 제어 능력을 탑재하고, 다족보행로봇 연구개발도 확대합니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로 35t급 메탄 엔진 기술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메탄 엔진은 연소 시 그을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빠른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는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재비행을 반복하는 재사용 발사체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레일솔루션(철도) 부문에서는 AI를 결합한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BM은 센서와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정비 시점을 도출하는 지능형 유지보수 솔루션입니다. AI 기반 관제시스템, 자율주행기술, AI 지능형 CCTV 자체 개발도 동시에 추진됩니다.
에코플랜트 부문에서는 항만 물류 자동화의 핵심 설비인 항만무인이송차량(AGV) 등 AI를 접목한 스마트 물류 연구개발과 상용화를 확대합니다.
조직 슬림화로 의사결정 체계 단순화
현대로템은 이번 개편에서 조직 효율화도 함께 추진했습니다. 기능 단위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사업 중심으로 재편해 의사결정 체계를 단순화했습니다.
| 구분 | 개편 전 | 개편 후 | 변화 |
|---|---|---|---|
| 실 | 37개 | 35개 | -2개 |
| 센터 | 15개 | 14개 | -1개 |
| 팀 | 186개 | 176개 | -10개 |
로봇&수소사업실 내에는 로봇영업팀, 로봇연구팀을 신설하고, 기존 신성장추진팀과 수소에너지PM팀을 각각 R&H사업기획팀, R&H PM팀으로 변경했습니다. 유무인복합체계센터는 AX 추진센터로, 로보틱스팀은 AI로봇팀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항공우주개발센터 내에는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했습니다.
글로벌 산업계 흐름과 현대로템의 대응 [AI 분석]
글로벌 산업계는 AI와 차세대 에너지원을 미래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으로 주목하며 로봇·수소 기술 고도화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피지컬 AI는 제조, 물류, 국방,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산성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의 이번 조직 개편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방산에서는 무인 전투체계가 미래 전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철도에서는 AI 기반 예측정비가 운영비 절감과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 물류에서는 자동화가 이미 필수 요소가 되었고, 항공우주에서는 재사용 발사체가 우주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넘어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기술혁신은 산업의 경쟁구조와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빠르고 유연한 운영 체계를 확립해 실행력 기반의 체질개선과 핵심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이 로봇·수소 기술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고, AI 기반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전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접목한다면, 국내 중공업 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댓글 (3)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로봇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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