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가스전 공습에 美 증시 급락…연준 금리 동결 속 유가 충격파
세계 최대 천연가스 시설 타격으로 브렌트유 급등, 파월 "유가가 인플레 기대에 문제 일으킬 수 있어"

-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이란 최대 가스전이 타격받으며 미 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1.4~1.6% 급락했다.
-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으나, 파월 의장은 유가 급등이 인플레이션 기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2월 28일 이후 계속된 미-이란 충돌로 약 1,300명이 사망했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항공 운항에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글로벌 시장 요동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이 이란의 세계 최대 천연가스 시설인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을 타격하면서, 미국 증시가 초반 상승세를 반납하고 급락세로 전환했다. 19일(현지시간) 동부시간 기준 S&P 500 지수는 1.4%,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6%, 나스닥 지수는 1.5%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770포인트 넘게 급락했으며, 맥도날드와 비자 등 주요 종목은 약 3% 하락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아살루예 지역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내 가스 저장 탱크가 타격을 받았으며, 하루 약 1억 입방미터 생산 능력을 가진 두 곳의 정제시설 가동이 중단됐다. 이번 공격은 분쟁 발생 이후 이란의 상류 가스 인프라를 처음으로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브렌트유 가격이 급등하며 에너지 시장에 즉각적인 충격파를 보냈다.
연준 금리 동결…파월 "유가 상승 경고"
같은 날 오후 2시, 연방준비제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 수준으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급등하는 유가가 인플레이션 기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중동 분쟁의 불확실성을 경고했다. 파월 의장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영향이 "불확실하다"고 언급하며,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통화정책에 미칠 파급효과를 주시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시장은 2월 고용지표 부진과 중동 분쟁 격화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한 상황이다. 증시 선물은 장 개시 전 약 0.5% 상승세를 보였으나, 가스전 공습 소식과 예상보다 높은 도매 인플레이션 수치가 전해지면서 급격히 반전됐다.
2월 28일 이후 계속된 공세
미국과 이스라엘은 2월 28일부터 이란에 대한 합동 공세를 지속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당시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포함해 약 1,3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이스라엘, 요르단, 이라크, 그리고 미군 자산이 주둔한 걸프 국가들을 겨냥한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맞대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과 항공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파르스 통신은 공습 당시 여러 정제 시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3·4·5·6단계 운영 구역을 포함한 정제 인프라 일부가 타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직원들은 안전 지역으로 대피했으며, 소방 및 구조팀이 공습으로 촉발된 화재 진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상자 규모와 피해의 전체 범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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