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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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18.78%로 확대…조원태와 격차 1.78%p

우호지분 포함 시 조 회장 측 46.04%…국민연금 5.44% 확보로 주총 변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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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18.78%로 확대…조원태와 격차 1.78%p
AI Summary
  • 호반건설이 한진칼 지분을 18.78%로 늘리며 조원태 회장 측과의 격차를 1.78%p까지 좁혔다.
  • 델타항공·산업은행 등 우호지분 포함 시 조 회장 측은 46.04%로, 당장 경영권 위협은 제한적이다.
  • 국민연금이 5.44% 지분으로 주요 주주에 등재되면서 주총 캐스팅보트 역할이 주목된다.

호반건설, 한진칼 지분 확대 지속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지분을 추가 매입하며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격차를 역대 최저 수준으로 좁혔다.

18일 한진칼이 공시한 2025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지분 18.78%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말 17.90% 대비 0.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조 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은 20.56%로, 양측의 격차는 1.78%포인트까지 좁혀졌다. 1년 전 2.23%포인트였던 격차가 0.45%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호반건설은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 17.43%를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2023년 팬오션으로부터 추가 지분 5.85%를 매입하는 등 꾸준히 지분을 늘려왔다. 호반 측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으나, 재계 일각에서는 향후 경영권 참여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우호지분 포함 시 경영권 위협은 제한적

단순 지분율만 보면 양측의 격차가 좁혀진 것처럼 보이지만, 우호지분을 포함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조 회장 측의 우호 지분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14.90%)과 산업은행(10.58%)의 지분까지 합산하면, 조 회장 측은 총 46.04%의 지분을 확보한 셈이 된다. 이는 호반건설과 27.26%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하는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우호지분 구조를 고려할 때, 호반건설이 당장 경영권에 위협을 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호반건설이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기업인 금호산업 인수를 타진한 이력이 있어, 장기적인 전략적 투자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연금 등장으로 주총 구도 변수 부상

이번 사업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국민연금공단이 한진칼의 주요 주주로 신규 등재된 점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준 한진칼 지분 5.44%를 확보하며 주요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의 등장은 향후 주주총회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호반건설과 조 회장 측의 지분 격차가 좁혀진 상황에서, 국민연금이 어떤 입장을 취하느냐에 따라 경영권 구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에서 적극적인 의결권 행사를 해온 바 있다.

19일 한진칼 주가는 호반그룹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우호지분을 고려한 실질적인 경영권 위협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진칼#호반건설#조원태#국민연금#경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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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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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연구자2시간 전

정말 흥미로운 기사입니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놀랍습니다.

테크애호가1시간 전

동의합니다. 특히 최근 멀티모달 AI의 발전이 눈에 띕니다.

개발자Kim5시간 전

이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 기사가 더 필요합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미래학자1일 전

AI 윤리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뤄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