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분사 주주총회 2027년 2월로 확정
30% 지분 이전으로 과반 지배권 포기…139억 유로 부채 보증 종료 변수

- •지멘스가 헬시니어스 분사 주주총회를 2027년 2월로 확정했다.
- •30% 지분 이전으로 지멘스는 헬시니어스 과반 지배권을 상실하게 된다.
- •분사 완료 시 139억 유로 부채 보증 종료로 헬시니어스 독자 차환이 과제다.
2027년 2월, 역사적 분사 표결
독일 산업 대기업 지멘스(Siemens)가 의료기기 자회사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의 분사 안건을 2027년 2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친다고 4월 17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분사가 완료되면 지멘스는 유럽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 중 하나를 마무리하게 된다.
계획에 따르면 지멘스가 현재 보유 중인 헬시니어스 지분 67% 가운데 30%포인트를 지멘스 주주들에게 직접 이전한다. 이로써 지멘스의 헬시니어스 보유 지분은 약 37%로 줄어들고, 지멘스는 사실상 과반 지배권을 상실하게 된다.
왜 지금인가…의료기술, 더 이상 핵심사업 아니다
지멘스는 엑스레이 장비, 실험실 시스템 등 의료기술 분야를 더 이상 핵심 사업 영역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번 분사는 지멘스가 산업용 자동화·디지털 인프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관련 업계 보도에 의하면, 분사가 완료될 경우 헬시니어스 부채 약 139억 유로(약 21조 원)에 대한 지멘스의 지급 보증이 자동 종료된다. 이는 헬시니어스가 독자적으로 차환(리파이낸싱)을 추진해야 함을 의미하며,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지멘스 측은 "분리 절차 및 규제 명확화 작업이 상당히 진전됐으나, 규제 당국의 최종 확인은 아직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 독일 세무당국의 승인이 최종 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2018년 상장 이후 7년…독립을 향한 긴 여정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2018년 증시에 상장됐지만, 이후에도 지멘스가 과반 지분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모기업 지위를 지켜왔다. 지멘스는 지난해 11월 수십억 유로 규모의 이번 거래를 처음 공표하며 올해 임시 주주총회 개최도 검토했으나, 세무 승인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을 2027년 2월 정기총회로 조정했다.
이번 분사는 지멘스가 에너지 부문(지멘스 에너지)을 분리한 데 이어 단행하는 두 번째 대형 구조조정이다. 지멘스 에너지는 2020년 독립 상장법인으로 분리됐고, 현재 유럽 에너지 전환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헬시니어스 역시 독립 법인으로서 의료기술 시장에서 독자적인 전략을 구사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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