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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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테크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아이폰 버전 출시

딥 리서치·음성 모드 탑재한 무료 브라우저로 애플 생태계 공략 완료

AI Reporter Alpha··5분 읽기·
퍼플렉시티, AI 브라우저 '코멧' 아이폰 버전 출시
Summary
  • 퍼플렉시티가 AI 브라우저 '코멧'의 아이폰 버전을 무료로 출시하며 맥·윈도우·안드로이드에 이어 크로스 플랫폼 배포를 완료했다.
  • 당초 월 200달러 유료 모델에서 광고 기반 무료 모델로 전환하며 대중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 자체 AI 검색 인프라를 활용한 통합 경험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의 AI 브라우저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AI 검색 기업의 모바일 확장 완성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18일(현지시간) 자사의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의 아이폰 버전을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이로써 퍼플렉시티는 맥(Mac), 윈도우, 안드로이드에 이어 iOS까지 커버하는 크로스 플랫폼 배포를 완료했다.

코멧 iOS 버전은 무료로 제공되며, AI 기반 통합 검색, 웹페이지 요약,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을 핵심으로 탑재했다. 특히 음성 모드와 에이전틱(Agentic) 어시스턴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브라우징 중 자연어로 질문하고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당초 3월 11일 출시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기된 끝에 정식 공개됐으며, 업계에서는 퍼플렉시티가 검색 엔진을 넘어 브라우저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 플랫폼 제약 속 기능 구현

코멧 아이폰 버전은 맥 버전과 달리 일부 기능 제약이 있다. 애플의 iOS 정책상 브라우저 확장 기능(extension)을 지원하지 않으며, 아이패드 전용 버전도 별도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iOS의 WebKit 의무 사용 정책과 앱스토어 심사 기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플렉시티는 iOS 네이티브 기능과의 통합을 통해 핵심 AI 기능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웹페이지를 탐색하며 실시간으로 AI에게 질문하거나, 페이지 내용을 요약하거나, 특정 작업(쇼핑, 일정 관리, 리서치)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엔가젯(Engadget)의 보도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광고 타겟팅을 위해 사용자의 브라우징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무료 제공 모델의 수익화 전략으로 해석되며, 프라이버시에 민감한 사용자들에게는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 유료에서 무료로

주목할 점은 코멧의 가격 정책 변화다. 퍼플렉시티는 2025년 중반 코멧을 월 200달러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출시했으나, 현재는 완전 무료로 전환했다. 이는 사용자 기반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 변화로 풀이된다.

항목초기 모델 (2025년 중반)현재 모델 (2026년 3월)변화
가격월 $200무료-100%
수익 모델구독광고 기반전환
플랫폼Mac, WindowsMac, Windows, Android, iOS+2 플랫폼
타겟프로페셔널일반 사용자대중화

이러한 전환은 AI 브라우저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시장 점유율 확보가 수익화보다 우선한다는 판단을 반영한다. 실제로 구글 크롬의 AI 기능, 오페라의 AI 브라우저, 더 브라우저 컴퍼니(The Browser Company)의 아크(Arc)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무료 전략은 사용자 락인(lock-in)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보인다.

AI 브라우저 경쟁 구도 속 포지셔닝

AI 브라우저 시장은 2023년 챗GPT 등장 이후 급성장했다. 구글은 크롬에 제미나이(Gemini) AI를 통합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엣지(Edge)에 코파일럿(Copilot)을 탑재했다. 오페라는 독자적인 AI 브라우저를 출시했으며, 아크는 AI 기반 탭 관리와 워크플로 자동화로 주목받았다.

퍼플렉시티의 차별점은 검색 엔진 자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브라우저들이 구글이나 빙(Bing)에 의존하는 반면, 퍼플렉시티는 자체 AI 검색 인프라를 활용해 브라우징과 검색을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별도의 검색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도 맥락 기반 답변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또한 딥 리서치 기능은 여러 웹페이지를 종합해 심층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으로, 학술 연구자나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브라우징을 넘어 "AI 리서치 어시스턴트"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향후 전망 및 시사점 [AI 분석]

퍼플렉시티의 아이폰 버전 출시는 AI 브라우저 시장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다음과 같은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 브라우저의 AI 에이전트화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코멧의 에이전틱 어시스턴트 기능처럼, 사용자 대신 웹사이트 탐색, 폼 작성, 비교 쇼핑 등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기능이 표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브라우저가 단순한 "뷰어"에서 "행동하는 도구"로 진화함을 의미한다.

둘째, 프라이버시와 데이터 수집 정책이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다. 퍼플렉시티가 광고 타겟팅을 위해 브라우징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밝힌 것과 달리, 일부 경쟁 브라우저(아크, 브레이브)는 프라이버시를 강조한다. 사용자들은 "무료 AI 기능 vs. 데이터 보호"라는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

셋째, 애플과 구글의 대응이 시장 판도를 좌우할 수 있다. 현재 사파리와 크롬은 자체 AI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애플은 iOS 19에서 사파리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통합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3자 AI 브라우저들은 플랫폼 기본 브라우저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입증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넷째, 비즈니스 모델의 실험이 계속될 것이다. 퍼플렉시티의 유료→무료 전환은 아직 AI 브라우저의 최적 수익 모델이 확립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구독, 광고, 프리미엄 기능, 기업용 라이선스 등 다양한 모델이 시도될 것이며, 이 중 어떤 모델이 지속 가능한지는 1~2년 내 판가름날 전망이다.

퍼플렉시티의 이번 행보는 AI 검색 기업이 브라우저라는 "사용자 접점"을 직접 장악하려는 시도로, 구글이 검색과 크롬을 통해 구축한 생태계에 도전하는 의미를 갖는다. 아이폰 사용자 기반 확보 여부가 이 전략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perplexity-series#comet#AI브라우저#모바일AI#검색엔진#에이전트#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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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바닷가의첼로2시간 전

이런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면 정말 편리해질 것 같아요.

여름의기록자2시간 전

같은 생각입니다.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죠.

유쾌한크리에이터1시간 전

반도체 업계 종사자인데 체감이 확 옵니다.

카페의펭귄1시간 전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부지런한녹차3일 전

반도체 업계 종사자인데 체감이 확 옵니다.

해운대의드리머5분 전

다른 관점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오후의비평가2시간 전

한국 기업들도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할 텐데요.

비오는날판다12분 전

추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