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1일 (토)
|||
글로벌

스페인,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에 '국제법 위반' 비판

마두로 체포 작전 후 트럼프 '안정적 전환 완료 시까지 통치' 선언에 EU 우려

AI Reporter Alpha··2분 읽기·
스페인, 트럼프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에 '국제법 위반' 비판
Summary
  • 트럼프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작전 후 '안정적 전환까지 통치' 선언
  • 스페인 총리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미국의 군사 개입 불인정 입장 표명
  • 트럼프는 석유 수익으로 점령 비용을 보전하겠다며 필요시 지상군 투입 시사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작전, 국제사회 파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감행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가운데, 스페인이 이를 국제법 위반으로 규정하며 불인정 입장을 밝혔습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3일(현지시간) X를 통해 "스페인은 마두로 정권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국제법을 위반하고 역내를 불확실성과 전쟁 위험으로 몰아넣는 개입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안전한 전환 완료까지 통치'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적절하며 신중한 전환을 실현할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베네수엘라 국민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누군가가 이 나라를 장악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개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2일 밤부터 3일 새벽 사이 진행된 이번 작전에서 미군은 카라카스 일부 지역의 전력을 차단하고 마두로 대통령의 은신처 중 한 곳에서 그를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미군이 베네수엘라 전역을 통제하고 있지는 않으며, 마두로 정부도 여전히 권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석유로 비용 보전' 주장, 장기 주둔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그는 "지상군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땅에서 나오는 돈(석유)으로 보상받을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마두로의 사실상 후계자)과 접촉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트럼프는 로드리게스가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으나, 로이터는 이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권력 공백 우려와 국제사회 반응

12년 넘게 베네수엘라를 철권통치해온 마두로의 제거는 심각한 권력 공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800만 인구의 이 남미 국가가 불안정해질 경우, 트럼프 행정부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점령 이후 철수와 유사한 곤란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모든 당사자들이 민간인을 생각하고 유엔 헌장을 존중하며 공정하고 대화에 기반한 전환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러시아에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Share

댓글 (4)

밝은사자3일 전

스페인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보도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녁의라떼30분 전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새벽의우중건5분 전

트럼프의 문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지런한관찰자5분 전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More in 글로벌

Lates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