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공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 어린이 얼굴 가격
2천만원대 첨단 로봇의 오작동... 3월 들어 로봇 사고 잇따라
- •중국에서 댄스 공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관람 중인 어린이 얼굴을 가격했다
- •해당 로봇은 약 1,850만원 상당의 유니트리 G1으로 추정된다
- •3월 들어 미국, 마카오 등에서도 유사한 로봇 오작동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댄스 공연 중 갑작스러운 사고
중국 산시(陝西)성에서 공개 시연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어린이의 얼굴을 가격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시각 3월 21일, 관람객을 위해 마련된 구역 안에서 안무에 맞춰 춤을 추던 로봇이 갑자기 방향을 틀어 관중석 쪽으로 돌진했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 따르면, 로봇은 회전과 발차기 동작을 수행하던 중 팔을 뻗은 채 어린 남자아이의 얼굴을 때렸다.
관계자들이 즉시 로봇을 제지하려 했으나, 기계는 제압당하는 와중에도 춤 동작을 계속 이어가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1,350만원 상당의 첨단 연구용 로봇
해당 로봇은 유니트리(Unitree)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약 1만 3,500달러(한화 약 1,850만원)에 달하며, 무게 35kg의 이 기기는 연구, 교육, 상업용으로 설계됐다. 첨단 센서와 20개 이상의 관절 자유도를 갖춰 댄스나 물체 조작 같은 복잡한 동작이 가능하다.
온라인에서 엇갈린 반응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반응은 우려와 블랙유머 사이에서 갈렸다. 일부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무감독 공개 시연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고, 다른 이들은 "로봇 반란이 소소하게 시작됐다"며 농담을 던졌다. 가장 많이 공유된 댓글 중 하나는 "금속 로봇에 맞으면 진짜 아프다"는 내용이었다.

3월 들어 잇따르는 로봇 오작동 사고
이번 사건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로봇 관련 사고의 일부다. 3월 초 미국 산호세의 중식 레스토랑 '하이디라오'에서는 로봇이 접시를 깨뜨리면서도 춤을 멈추지 않아 여러 직원이 달려들어 제지해야 했다.
마카오에서는 또 다른 휴머노이드 로봇이 거리 시연 중 노인 여성을 놀라게 해 병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충격을 안겼고, 해당 로봇은 경찰에 의해 '억류'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공공장소에서의 안전 프로토콜과 감독 체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댓글 (3)
중국서 소식 정말 안타깝습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너무 슬픈 소식이네요. 피해자 분들과 가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같은 마음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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