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X, 암호화폐 전문가를 디자인 총괄로 영입…'X머니' 출시 임박
아베랩스·코인베이스 베이스 출신 벤지 테일러, X 디자인 팀 이끈다

- •X가 아베랩스·코인베이스 베이스 출신 벤지 테일러를 디자인 총괄로 영입했다
- •X머니는 4월 출시 예정으로 P2P 송금, 직불카드, 연 6% 수익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 •암호화폐 전문가 영입으로 X의 블록체인 기능 도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 베테랑, X의 새 디자인 수장으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암호화폐 제품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벤지 테일러(Benji Taylor)를 디자인 총괄로 영입했다. 테일러는 수요일 게시글을 통해 X에서 디자인을 총괄하며 xAI, 스페이스X와의 연계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일러는 셀프 커스터디 암호화폐 지갑 '패밀리(Family)'를 개발한 로스펠리즈 엔지니어링(Los Feliz Engineering)의 창립자다. 420억 달러(약 57조 원) 규모의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를 운영하는 아베랩스(Aave Labs)가 2023년 이 회사를 인수한 후, 테일러는 2025년 10월까지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재직했다. 가장 최근에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구축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네트워크 베이스(Base)에서 디자인 총괄을 맡았다.
X의 프로덕트 리드 니키타 비어(Nikita Bier)는 수년간 테일러의 작업을 추적해왔으며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전했다. 비어는 테일러가 과거에 만든 제품 중 하나를 자신이 본 것 중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X머니 출시와 금융 서비스 확장 전략
이번 영입은 X가 결제 및 금융 서비스 기능 확대 계획을 본격화하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이달 초 머스크는 'X머니(X Money)'가 4월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X머니는 미국 40개 이상의 주에서 개인 간(P2P) 송금, 은행 예금, 직불카드, 캐시백 리워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며, 잔액에 대해 연 6%의 수익률을 지급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다만 당시 발표에서는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분야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디자이너의 합류로 X가 향후 블록체인 기반 기능을 도입할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빅테크의 금융 서비스 진출 경쟁 속 X의 행보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금융 서비스 통합은 글로벌 테크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중국의 위챗페이와 알리페이가 '슈퍼앱' 모델의 성공 사례로 꼽히며, 서구권 플랫폼들도 유사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X는 머스크 인수 이후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이번 인사는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댓글 (3)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동의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머스크의 소식 반갑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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