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시대 이후 15년 만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예고한 다카이치 총리
러 외교부 '전범 신사 참배는 군국주의 상징' 강력 비난, 한중일 관계 새 국면 우려

-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와 동북아 외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러시아 외교부는 야스쿠니를 '군국주의 상징'이라 비판하며 일본에 전범 참배 대신 희생자 추모를 촉구했습니다.
- •트럼프의 중국 접근으로 미일동맹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일본의 외교적 고립을 심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임박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동북아 외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복수의 일본 언론은 다카이치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과거 각료 재직 시절 야스쿠니 신사의 춘추대제와 8월 15일 참배를 거의 빠짐없이 해온 인물입니다. 현직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2006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이후 약 15년 만으로, 실현될 경우 한국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됩니다.
러시아의 강력한 비판
러시아 외교부는 이번 참배 가능성에 대해 즉각 반응했습니다.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며 "극동 국제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A급 전범들이 합사된 곳"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일본 군국주의가 얼마나 많은 생명을 앗아갔고 민간인을 어떻게 학대했는지는 상상조차 어렵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기록된 사실"이라며 "일본은 군국주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관을 건립하고 정기적으로 참배하며 자신들의 죄를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일동맹 균열 속 고립 우려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 가능성은 미일 관계가 흔들리는 시점에 나와 주목됩니다. 일본 TBS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이 이미 미일동맹에서 멀어졌다고 보도하며, 다카이치 총리가 곤경에 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전에 미국을 방문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 속도를 늦춰달라"고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트럼프는 오히려 일본에 "중국과 원만하게 지내라"고 요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중 관계가 더욱 가까워질 경우 일본이 '국외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본 내에서 커지고 있습니다.
KK 파크 불법 건축물 494동 철거
중국 공안부는 미얀마 접경 지역의 악명 높은 전화금융사기 거점 'KK 파크' 일대에서 494동의 불법 건축물을 철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신도시'로 불리던 이 지역은 완전히 소탕됐습니다.
KK 파크는 그동안 중국인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인들을 납치해 전화금융사기에 강제 동원하는 범죄 거점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는 역내 조직범죄 근절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
다카이치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가 현실화될 경우, 한일 관계에 즉각적인 냉각 효과가 예상됩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반성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특히 현재 한일 양국은 북한 핵 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스쿠니 참배는 안보 협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참배 여부를 예의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댓글 (3)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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