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실시간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 등장
밀라노-비코카대학 연구팀, 초미세먼지·CO₂·온도 동시 측정 기기 개발

-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학 연구팀이 웨어러블 대기질 측정 장치 '레스피로'를 개발했습니다.
- •이 장치는 CO₂, 초미세먼지 등 7가지 항목을 실시간 측정하며, GPS로 위치별 오염 지도를 생성합니다.
- •밀라노와 로마에서 시민 참여형 모니터링 실험이 진행 중이며, 개인 건강 관리와 도시 환경 정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가방에 달아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체크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학교 연구팀이 휴대 가능한 대기질 모니터링 장치 **'레스피로(RESPIRO)'**를 개발했습니다. 이 장치는 가방, 배낭, 재킷에 부착할 수 있으며, 이동하면서 주변 공기의 오염 수준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레스피로는 'Real-time Environmental Sensing for Personal Intelligent Risk Optimization(개인 맞춤형 위험 최적화를 위한 실시간 환경 감지)'의 약자로, 밀라노-비코카대학과 로마 첨단지구(ROAD), 스타트업 XearPro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7가지 항목 동시 측정, GPS로 오염 지도 생성
레스피로는 이산화탄소(CO₂), 일산화탄소, 초미세먼지(PM2.5), 극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대기압 등 7가지 대기 환경 지표를 동시에 측정합니다. 모든 측정값은 GPS 위치 정보와 함께 기록되어, 사용자가 이동한 경로의 대기질 지도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냅니다.
LED 화면은 현재 위치의 공기 상태를 즉시 보여주며, 블루투스로 연결된 전용 앱을 통해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알림을 보냅니다. 이 데이터는 개인 건강 관리뿐 아니라 시민 과학(citizen science) 프로젝트에도 활용되어, 여러 사용자의 측정값을 모아 도시 전체의 오염 지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밀라노·로마 동시 실험, 안전한 이동 경로 선택 지원
밀라노-비코카대학 캠퍼스 주변과 로마 오스티엔세 지구에서 자원 봉사자, 학생, 연구진이 레스피로를 착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험이 진행 중입니다. 두 도시에서 동시에 수집된 데이터는 지자체와 연구 기관에 제공되어, 도시 계획과 환경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밀라노-비코카대학교 총장 조반나 이안난투오니는 "이 장치는 시민이 주변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도시를 더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동반자"라며 "저비용으로 제작 가능한 구조 덕분에 대중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로마 첨단지구 회장 클라우디오 그라나타는 "레스피로를 통해 시민 참여형 환경 모니터링의 첫 구체적 성과를 얻었다"며 "향후 더 많은 도시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인 건강부터 도시 환경까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레스피로가 주목받는 이유는 개인화된 환경 정보 제공에 있습니다. 기존 대기질 측정소는 고정된 위치에서만 데이터를 수집해 시민이 실제 이동하는 경로의 공기 상태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레스피로는 사용자가 직접 착용하고 다니기 때문에, 출퇴근길,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 실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경로의 대기질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노인 등 대기 오염에 취약한 그룹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더 안전한 이동 경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앱은 현재 위치의 오염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즉시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댓글 (5)
대기질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실시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공감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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