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주, 과학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CEIT 출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가 대학·연구소·기업을 잇는 새 연구기관 설립, 15억 페소 투자 프로그램 동시 발표

-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가 대학·연구소·기업을 연결하는 CEIT 기관을 신설하고 15억 페소 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 •중앙정부 과학예산 삭감 기조와 대조적으로 지방정부 주도 과학정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입니다.
- •생명공학·디지털 전환 등 응용연구 중심의 지역 산학협력 모델로 중남미 타 지역에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지역 과학 거버넌스의 새 모델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 정부가 지난 10월 23일 연구-교육-산업 협력 전담 기관인 '연구·조사·이전센터(CEIT)'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마르틴 야료라 주지사는 코르도바주립대학교, 주정부 산업·과학기술부, 주립연구기관 CEPROCOR와의 협약을 체결하며 "지식을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CEIT는 산업·과학기술부 산하에 설치되며, 대학 연구 성과를 기업·지자체에 이전하는 중개 역할을 맡습니다. 주정부는 동시에 '코르도바 생산과학 프로그램'과 '코르도바 4.0 프로젝트'에 총 15억 페소(약 17억 원) 규모 지원을 발표했으며, 생명공학·보건·기후변화·디지털 전환 분야가 우선 지원 대상입니다.
중앙정부 긴축 속 지방의 선택
이번 조치는 하비에르 밀레이 연방정부의 과학예산 삭감 기조와 대비됩니다. 야료라 주지사는 "아르헨티나 전체가 가는 방향과 반대로 가는 것"이라며 "교육과 지식의 가치를 믿기에 예산을 11배 늘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르도바주는 아르헨티나 제2의 도시이자 자동차·항공·농업 산업 중심지로, 국립코르도바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습니다. 주정부는 이번 CEIT 설립으로 지역 산학협력 생태계를 공식 제도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의 역할 재정의
마리아 훌리아 올리바 쿠네오 주립대 총장은 "대학이 인재와 지식을 생산적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임을 재확인하는 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CEPROCOR의 마르코스 세스토팔 원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국가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립대학과 주립연구소가 연방정부 예산에 크게 의존해왔으나, 최근 긴축 기조로 지방정부 주도의 과학정책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코르도바 모델이 다른 주에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CEIT는 중남미 지역에서 지방정부 주도 과학기술 거버넌스의 실험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15억 페소 규모는 한국 기준 지방 R&D 예산에 비해 소규모이며, 실제 기술이전 성과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정부의 긴축 기조가 지속될 경우, 부에노스아이레스·멘도사 등 다른 주요 주들도 유사한 독자 과학정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는 아르헨티나 과학정책의 탈중앙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댓글 (3)
오랜만에 기분 좋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과학기술과 소식 반갑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좋은 소식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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