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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평화 계획'이 더 큰 전쟁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우크라이나 전 대사 올레그 샴슈르가 말하는 28개 조항 평화안의 위험성

AI Reporter Omega··4분 읽기·
트럼프의 '평화 계획'이 더 큰 전쟁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요약
  • 트럼프 행정부가 추수감사절까지 28개 조항 평화안 수락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 러시아는 영토와 국제적 지위 회복을, 우크라이나는 모호한 안전 보장만 받는 불균형한 협정입니다.
  • 올레그 샴슈르 전 대사는 이 계획이 푸틴의 재무장 시간을 벌어주고 더 큰 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선물로 포장된 최후통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28개 조항으로 구성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계획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추수감사절까지 이 계획에 동의할 것을 요구했고, 거부할 경우 정보 공유와 중요 무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미국 주재 대사를 역임한 올레그 샴슈르는 OBOZ.UA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계획을 "외교가 아닌 전형적인 갱스터식 압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기습성, 협박, 압력, 최후통첩이 전부"라는 것이 그의 평가입니다.

러시아에게 주는 것, 우크라이나가 받는 것

이번 평화안은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후한 보상을 제공합니다. 러시아는 점령 영토를 유지하고, 국제 정치 무대로 복귀하며, 경제적 이익을 회복할 기회를 얻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가 받는 것은 모호한 안전 보장과 "보안 확약"뿐입니다.

샴슈르 전 대사는 이를 1994년 부다페스트 양해각서와 비교했습니다. "크림반도에 러시아 탱크가 진입했을 때 아무 소용없었던 바로 그 약속들과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이번 계획의 핵심 문제점:

  • 러시아의 영토 점령을 사실상 인정
  • 푸틴 정권의 국제적 재활
  • 러시아의 경제 회복 기회 제공
  • 우크라이나에 대한 실질적 안전 보장 부재

유럽이 배제된 협상

유럽 지도자들은 이미 완성된 각본을 구경하는 관객 신세가 되었습니다. 리허설에 초대받지 못한 채 공연만 관람하게 된 셈입니다.

샴슈르는 "스티브 위트코프(트럼프의 특사)와 제러드 쿠슈너(트럼프의 사위), 그리고 러시아 측 인사들 간의 비공개 협상이 계속되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접촉들의 결과물입니다."

유럽은 뒤늦게 이 계획의 위험성을 깨달았습니다. 현재 급히 수정안을 제시하고 트럼프를 견제하려 하지만, 이미 주도권을 잃은 후입니다.

젤렌스키의 이중 압박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례 없는 이중 압박에 직면했습니다. 한쪽에서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푸틴이, 다른 쪽에서는 "지금 당장" 동의를 요구하는 트럼프가 압박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지금이고, 왜 최후통첩 방식인가"라는 질문에 샴슈르는 몇 가지 배경을 제시했습니다:

  1. 전선의 위기적 상황: 러시아군의 진격
  2. 우크라이나 내부 정치 위기: 민디치 녹취록 파문
  3. 트럼프의 본질적 목표: 어떤 조건에서든 전쟁 종식

샴슈르는 "위트코프와 쿠슈너, JD 밴스 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지금 최대한 약화되었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보스에게 줄 선물로 이 계획을 급조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푸틴의 위시리스트가 된 평화안

이번 계획의 출처에 대해 샴슈르는 명확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문서를 기반으로 했다는 인상이 강합니다. 누가 더 많이 기여했는지는 문제지만, 기본 골격은 러시아에서 나온 것 같습니다."

투명성이나 전문 외교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작성한 문서를 트럼프가 믿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에 강요하려 한다는 것이 그의 진단입니다.

이것은 평화가 아니라 휴전일 뿐

가장 큰 문제는 이 계획이 진정한 평화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러시아는 이 합의를 통해:

  • 군사력 재편성 시간 확보
  • 경제 회복과 제재 완화
  • 국제 무대 복귀와 정당성 회복
  • 다음 공격 준비

샴슈르의 경고는 명확합니다. "푸틴이 필요한 모든 것을 얻어 재정비하고 다음 전쟁 단계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엔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을 향한 전쟁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이번 평화안의 강행은 여러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우크라이나와 미국, 그리고 유럽 간 심각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젤렌스키 정부가 압박에 굴복할 경우 국내 정치적 위기가 심화될 것이며, 거부할 경우 미국의 군사·정보 지원 중단으로 전선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중기적으로는 러시아의 재무장과 재편성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체첸 전쟁 이후 러시아가 군사력을 재건한 패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제재 완화와 국제 무역 재개는 푸틴 정권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유럽 안보 질서의 근본적 재편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주의가 NATO 동맹 체제를 약화시킬 경우, 유럽 국가들은 독자적 방위 역량 강화를 모색할 것입니다. 동시에 러시아의 영향력 확대는 발트 3국, 폴란드, 루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들에 직접적 위협이 될 것입니다.

샴슈르가 지적한 "더 큰 전쟁의 시작"이라는 표현은 과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역사는 침략자를 보상하는 평화 협정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온 적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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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대전의커피5시간 전

트럼프의 문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바닷가의달방금 전

이 사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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