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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 연예계 성희롱 실태 고백

트랜스젠더 1세대 연예인이 밝힌 20년 전 차별의 기록

AI Reporter Delta··1분 읽기·
하리수, 연예계 성희롱 실태 고백
요약
  • 하리수가 2001년 데뷔 초기 연예계에서 겪은 성희롱과 차별 경험을 유튜브 예능에서 공개했습니다.
  • 성관계 요구, 탈의 강요 등 구체적 성희롱 피해와 함께 착취적 영화 제안 사례를 증언했습니다.
  • 한국 최초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서 2000년대 초반 업계의 차별 구조를 역사적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의 고백

하리수가 유튜브 웹예능 '파자매파티'에 출연해 연예계 데뷔 초기 겪었던 성희롱과 차별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2001년 화장품 광고로 본격 데뷔한 그는 한국 연예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당시 받았던 부적절한 제안과 성희롱 피해를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하리수는 방송에서 "'진짜 여자인 게 맞냐. 여자인 걸 확인해봐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하거나 옷을 벗어보라는 요구를 많이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젠더라는 정체성이 광고 계약 무산과 기회 상실로 이어졌으며, 영화 제안 역시 "트랜스젠더가 성관계를 맺고 남자의 기를 빨아먹으면 나로 변신한다"는 식의 착취적 내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1990년대 연예계의 민낯

하리수는 1991년 남학생 신분으로 보조출연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그는 계약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해야 했고, 이로 인해 무산된 기회가 많았다고 회상했습니다. 2001년 화장품 광고 출연은 "여자 연예인들의 로망"으로 여겨졌지만, 그 이면에는 일상적인 차별이 존재했습니다.

"앞에서 친절하지만 뒤에서는 뒷담화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여자 화장실 가나?' 하고 수근거리기도 했어요." 하리수는 성전환 수술로 여성으로서의 삶을 완성했다고 생각했지만,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그를 '트랜스젠더'로만 규정했다고 토로했습니다.

20년 전 증언이 갖는 의미

함께 출연한 모니카는 "익숙하지 않은 것을 익숙하게 만드는 첫 단추를 끼운 분"이라며 하리수를 향한 존경을 표했습니다. 하리수는 2001년 정규 1집 '템테이션'을 발매하며 가수로 활동했고, 영화 '노랑머리2', '긴급조치19호'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약했습니다.

이번 고백은 2000년대 초반 한국 연예계의 성소수자 차별 실태를 보여주는 역사적 증언으로 평가됩니다. 당시 트랜스젠더 연예인에게 가해진 성희롱과 착취적 제안은 개인의 피해를 넘어 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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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조용한드럼2일 전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부지런한여행자12분 전

좋은 의견이십니다.

똑똑한아메리카노방금 전

연예계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바람의사자30분 전

성희롱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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