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 우주비행사들, 케네디 우주센터 도착…52년 만의 유인 달 탐사 임박
4월 1일 발사 예정, 10일간 달 궤도 비행 후 귀환하는 역사적 임무 준비 돌입
- •아르테미스 2 우주비행사 4명이 52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앞두고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 •4월 1일 발사 예정으로 10일간 달 궤도를 돌아 귀환하며 오리온 우주선 생명유지 시스템을 시험한다.
- •NASA는 2028년 달 착륙, 2030년대 달 표면 영구 기지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세기 만에 달로 향하는 우주비행사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아르테미스 2(Artemis 2) 임무를 수행할 4명의 우주비행사가 3월 27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 도착했다. 이들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2년 만에 달을 향해 발사되는 첫 유인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다.
NASA 소속 리드 와이즈먼(Reid Wiseman), 빅터 글로버(Victor Glover), 크리스티나 코크(Christina Koch)와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핸슨(Jeremy Hansen)은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T-38 제트기를 조종해 오후 2시 15분 케네디 우주센터 셔틀 착륙 시설 활주로에 착륙했다.
4월 1일 발사, 10일간의 달 궤도 비행
이들은 이르면 4월 1일 NASA의 우주발사시스템(SLS) 로켓에 탑승해 발사될 예정이다.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10일간 달 궤도를 돌아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사 가능 기간은 4월 6일까지 열려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3월 20일 SLS 로켓이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한 날부터 격리 생활에 들어갔으며, 발사 전까지 이 격리 상태를 유지한다. 와이즈먼 우주비행사는 도착 후 "여기 오는 것이 정말 좋다. 약 100마일 전부터 케네디 우주센터에 착륙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이야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 시험 비행
아르테미스 2는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의 생명유지 시스템을 최초로 시험하게 된다.
이번 비행에서 승무원들은 달에 착륙하지는 않는다. 대신 '자유귀환궤적(free-return trajectory)'이라 불리는 경로를 따라 달 뒷면을 돌아 지구로 직접 귀환한다. 이 경로는 달 궤도 진입 후 별도의 대규모 엔진 분사 없이 지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SLS 로켓은 올해 초 첫 번째 발사대 이동 후 2월 사전 발사 점검에서 정비 문제가 발견되어 조립동으로 되돌아간 바 있다. 이번이 두 번째 발사대 이동이다.
2028년 달 착륙을 향한 로드맵
아르테미스 2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NASA는 내년 아르테미스 3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달 착륙선의 지구 궤도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 착륙선 준비 상황에 따라 2028년 아르테미스 4에서 프로그램 최초의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이후 NASA는 2030년대에 걸쳐 달 표면에 거주시설, 탐사 로버, 정기 화물 착륙선을 배치해 지속 가능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아키텍처를 마련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것은 시험과 실험 단계"라며 "다양한 로버와 착륙선이 투입될 것이고, 이는 과학적·기술적 탑재체를 통합할 많은 기회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NASA의 일정이 유지될 경우, 승무원들은 발사 당일인 4월 2일(수요일) 이른 아침 닐 암스트롱 운영점검시설(O&C)로 이동해 우주복 착용을 시작한다. SLS 로켓의 극저온 액체수소 및 액체산소 추진제 충전은 오전 7시 45분에 시작되며, 오후 6시 24분에 열리는 2시간의 발사 창에서 이륙할 예정이다.

댓글 (5)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공감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우주비행사들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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