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물리 법칙을 장난감으로 가르친다…우주 교육 세트 출시
화성·달 미션 등 4종 신제품, '만들고·풀고·발명하는' 3단계 학습법으로 아이들의 창의력 자극

- •레고가 우주·극지 테마 교육용 과학 키트 4종을 새로 출시했다.
- •세트는 '만들기·풀기·발명하기' 3단계로 구성해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유도한다.
- •원심분리기 등 물리 실험을 직접 조립하며 과학 원리를 체득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어른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레고가 돌아왔다
완구 업계 보도에 따르면, 레고(Lego)가 최근 교육용 신제품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화성 탐사 과학 키트(Mars Mission Science Kit)', '달 탐사 과학 키트(Moon Mission Science Kit)', '북극 동물 과학 키트(Arctic Animals Science Kit)', '남극 동물 과학 키트(Antarctic Animals Science Kit)'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몇 년간 밀레니얼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고가 컬렉터 제품에 집중해 온 레고가, 본래 주 고객층인 어린이를 위한 교육 라인업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만들고·풀고·발명하라'…3단계 학습 철학
이번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세트의 설명서가 **빌드(Build)·솔브(Solve)·인벤트(Invent)**의 세 단계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첫 번째 단계인 '빌드'는 전통적인 레고 방식과 동일하다. 상세한 순서도를 따라 완성품을 조립한다. 하지만 두 번째 단계인 '솔브'부터는 방향이 달라진다. 완성된 구조물에 문제가 주어지고, 아이는 추가 블록을 이용해 스스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
화성 탐사 세트에는 우주비행사가 로켓 발사 시 겪는 고중력 환경을 시뮬레이션하는 원심분리기 실험이 포함돼 있다. 조립을 마치면 구조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아이는 무게 균형을 맞추는 과제를 직접 해결해야 한다. 제품을 체험한 한 어린이는 별다른 안내 없이도 직관적으로 균형 원리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했다는 후기가 전해진다.
마지막 단계인 '인벤트'에서는 제시된 주제에 맞춰 주어진 블록으로 자유롭게 창작물을 만들어야 한다. 규칙은 단 하나, 이전 단계에서 해결한 구조적 균형 조건을 새로운 창작물에서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 완구를 넘어 물리 교육 도구로
화성 탐사 키트에는 원심분리기 외에도 소행성 충돌로부터 기지를 보호하는 에너지 실드 실험, 크레인을 이용한 물자 투하 구조, 장애물을 제거하는 화성 탐사 로버 등 다양한 실험 구성이 포함되어 있다. 각 실험은 독립적이면서도 일관된 방식으로 '문제 인식 → 해결 → 창작'의 흐름을 따른다.
세트 전체는 틸(teal)·블루·화이트·핑크의 통일된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교육용 라인만의 시각적 정체성을 부여했다.

창의 교육 완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까
레고의 이번 교육 세트는 단순한 조립 완구를 넘어, 놀이를 통한 과학·공학 원리 습득이라는 스팀(STEAM) 교육 트렌드를 정면으로 겨냥한다. 정해진 정답 없이 아이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찾도록 유도하는 구조는, 기존 레고 세트와 차별화되는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댓글 (3)
관계자분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물리 정말 대단하네요! 좋은 소식입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은 뉴스를 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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