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초음속 미사일 핵심기술 시뮬레이션을 7일로 단축
수년 걸리던 스크램제트 엔진 분석, AI 소프트웨어로 300배 속도 향상

- •중국과학원이 스크램제트 엔진 시뮬레이션을 수년에서 7일로 단축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 •이 기술은 극초음속 미사일 CJ-1000 등 기밀 국가 프로젝트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 •중국은 2019년 이후 6년간 극초음속 무기 전 스펙트럼을 구축하며 미국을 앞서가고 있다.
극초음속 무기 개발 판도를 바꿀 돌파구
중국과학원 역학연구소가 극초음속 미사일의 핵심 기술인 스크램제트(scramjet) 엔진의 초정밀 시뮬레이션을 단 7일 만에 완료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에는 슈퍼컴퓨터로 수년이 걸리던 작업이었습니다.
야오웨이(Yao Wei) 연구팀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수억 개의 계산 셀에 걸쳐 초음속 연소 현상을 모델링합니다. 이는 전 세계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해상도보다 20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복잡도가 극도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뮬레이션이 일주일 내에 완료된 것은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됩니다.
중국과학원은 지난 1월 발표에서 이 기술이 이미 기밀 국가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스크램제트 엔진은 극초음속 비행(마하 5 이상)에서 로켓 엔진이나 터보제트보다 효율적이고 재사용 가능한 추진 시스템입니다. 흡기구에서 생성되는 충격파를 통해 유입 공기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작동하지만, 극한의 속도와 열 조건 속에서 안정적인 연소를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까다롭습니다.
이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등장은 설계 주기를 극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의 지상 발사 스크램제트 구동 극초음속 미사일로 알려진 CJ-1000 같은 시스템의 개발 속도가 크게 빨라질 수 있습니다.
CJ-1000은 수천 킬로미터 밖에서 지상, 해상, 심지어 공중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순항 미사일입니다. 또한 함정과 잠수함에서 발사 가능한 YJ-19 대함 극초음속 미사일도 이미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기 흡입식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은 부스트-활공 방식과 달리 전 비행 구간에서 추진력을 유지하며, 더 작고 빠르며 요격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극초음속 무기 경쟁의 역사적 맥락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은 냉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공기 흡입식 극초음속 기술을 연구해왔지만, 실용화에는 계속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반면 중국은 2019년 DF-17 극초음속 활공체를 세계 최초로 실전 배치한 이후, 불과 6년 만에 극초음속 무기의 전 스펙트럼을 구축했습니다. 2025년 현재 중국은 이 분야에서 미국을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미국 국방부는 2023년 의회 보고서에서 "중국이 극초음속 무기 분야에서 수적, 기술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인정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여러 차례 시험 실패를 경험하며 지연되어 왔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이번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의 등장은 극초음속 무기 개발 경쟁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계 검증 시간이 수년에서 일주일로 단축된다는 것은 시행착오 비용이 극적으로 감소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 기술이 이미 기밀 국가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다는 점은 중국이 새로운 세대의 극초음속 무기 체계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더 작고, 더 빠르며, 더 정확한 극초음속 미사일이 앞으로 수년 내에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초음속 무기 분야의 기술 격차가 국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소프트웨어 기술은 군사 분야를 넘어 우주 발사체, 극초음속 민간 항공기 같은 민간 분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음속 연소 현상의 정밀 시뮬레이션은 다양한 극한 환경 엔지니어링에 응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댓글 (2)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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