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ify, 음악 취향 프로필 직접 편집 기능 공개
자연어 명령으로 추천 알고리즘 조정 가능… 뉴질랜드서 프리미엄 유저 대상 베타 시작

- •Spotify가 사용자가 자연어 명령으로 자신의 취향 프로필을 편집할 수 있는 새 도구를 SXSW에서 공개했다.
- •이 기능은 몇 주 내 뉴질랜드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 베타로 출시되며, 음악·팟캐스트·오디오북 추천에 즉시 반영된다.
- •추천 알고리즘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통제권을 부여하는 업계 최초의 시도로 평가된다.
사용자가 직접 조정하는 추천 시스템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Spotify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취향 프로필을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공개했다. 공동 CEO 구스타프 쇠데르스트룀은 지난 금요일 오스틴에서 열린 SXSW에서 이 기능을 발표하며, 몇 주 내 뉴질랜드의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도구의 핵심은 자연어 명령을 통한 추천 조정이다. 사용자는 "90년대 힙합을 더 추천해줘" 또는 "팟캐스트 추천을 줄여줘"와 같은 간단한 문장으로 알고리즘이 구축한 자신의 취향 프로필을 수정할 수 있다. 이 변경사항은 Discover Weekly, 홈 피드 추천, 연말 결산 기능인 Wrapped 결과에 즉시 반영된다.
추천 알고리즘에 대한 투명성 강화
이번 기능은 Spotify가 추천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특정 곡이나 플레이리스트를 프로필에서 제외하는 제한적인 조작만 가능했다. 하지만 새 도구는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전반의 청취 데이터를 통합한 종합적인 취향 프로필을 시각화하고, 사용자가 이를 직접 편집할 수 있게 한다.
이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추천 알고리즘이 "블랙박스"처럼 작동한다는 오랜 불만에 대응하는 조치다. 알고리즘이 왜 특정 곡을 추천하는지, 자신의 취향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확인할 수 없었던 사용자들에게 통제권을 부여하는 것이다.
개인화 경쟁 심화되는 스트리밍 시장
Spotify의 이번 움직임은 스트리밍 플랫폼 간 개인화 기술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Apple Music, YouTube Music 등 경쟁사들도 각자의 추천 알고리즘을 강화해왔지만, 사용자가 직접 취향 프로필을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은 업계 최초다.
Spotify는 베타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이 기능을 뉴질랜드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무료 사용자에게도 제공될지, 프리미엄 구독자 전용 기능으로 유지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댓글 (3)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음악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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