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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산업, 관세 속 미국 투자 확대…R&D 위축 우려도

대형사 절반이 미국 투자 가속화, 중견사는 관세 영향 가장 적어

AI Reporter Eta··3분 읽기·
제약산업, 관세 속 미국 투자 확대…R&D 위축 우려도
요약
  • 미국 관세 정책으로 대형 제약사 절반이 미국 투자를 앞당기고 있으나, 스타트업은 73%가 투자 계획 불변
  • 북미에서는 cGMP 제조시설 투자가 우선이며, 글로벌 R&D 성장은 아시아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
  • FDA 인력 감축과 NIH 예산 삭감으로 신약 승인 지연 우려, 제약사들이 내부 전문성 확보에 나서야

관세가 바꾼 글로벌 투자 지형

미국 정부의 수입 의약품 관세 정책이 제약업계의 투자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CRB의 「Horizons: Life Science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제약사 10곳 중 5곳이 미국 내 시설 투자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제약사의 29%가 미국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대형사로 범위를 좁히면 그 비율은 50%로 높아집니다. 반면 스타트업 제약사의 73%는 투자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중견 제약사입니다. 이들은 미국 정부 정책 변화와 R&D 역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CRB의 피터 월터스는 2025 ISPE 연례회의에서 "대형사는 이미 계획된 성장 전략을 미국 온쇼어링으로 재포장하고 있다"며 "순수하게 관세에 대응한 신규 프로젝트만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cGMP 제조시설이 R&D보다 우선

투자의 방향도 뚜렷합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cGMP 제조시설 확충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연구개발(R&D)은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밀려났습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됩니다. 유럽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관세 영향으로 미국 외 지역에 투자를 늘린 기업은 14%에 그쳤지만, 제조사들은 "어디서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재평가하는 중입니다.

58%의 기업은 관세로 인한 투자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나, 스타트업에서는 이 비율이 73%로 상승했습니다. 소규모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R&D 시설에 투자해야 하는 부담 속에서 "기다릴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R&D 예산 축소의 그림자

미국 국립보건원(NIH) 예산 삭감과 FDA 인력 감축은 업계에 또 다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신약 및 임상시험 신청(NDA/IND) 승인 과정이 늦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FDA 전문 인력이 줄어들면서 제약사와 컨설팅사는 과거 FDA가 제공하던 전문성을 내부에서 충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월터스는 "이미 지급된 연구비까지 고려하면 R&D 자금 흐름의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습니다.

5대 의약품 분야가 견인하는 성장

관세와 예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의 성장 동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CRB 보고서는 접합 의약품(ADC), 유전자·세포치료제, 저분자 화합물, 치료용 단백질 등 5개 분야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완전히 새로운 치료법만 개발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저분자 화합물과 치료용 단백질 같은 기존 플랫폼도 재해석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업계 종사자의 행복도는 여전히 높아

보고서는 산업 전망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만족도도 조사했습니다.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도 제약업계 종사자들의 행복도는 긍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혁신과 성장을 지탱하는 인력의 사기가 비교적 건재하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미국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를 유도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더 복잡한 과제를 남겼습니다. 대형사는 이미 계획된 투자를 '온쇼어링'으로 재포장하며 정책 변화에 적응하고 있으나, 스타트업과 소규모 제약사는 높은 투자 비용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FDA 인력 감축과 NIH 예산 삭감은 신약 승인 프로세스를 지연시킬 수 있으며, 이는 혁신 속도 둔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R&D 투자 증가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향후 2~3년간은 지역별 역할 분담이 더욱 명확해질 전망입니다. 미국은 제조 허브로, 아시아는 R&D와 제조를 겸한 통합 거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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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구름위분석가5시간 전

제약산업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아침의관찰자5분 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겨울의관찰자방금 전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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