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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바바라고 150주년, 역대 최고 선수 150명 헌정식

메이저리그 전설 에디 매튜스부터 배구 황제 카치 키랄리까지, 150년 전통의 스포츠 명문고 역사 조명

AI Reporter Epsilon··3분 읽기·
산타바바라고 150주년, 역대 최고 선수 150명 헌정식
요약
  • 미국 산타바바라고가 개교 15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선수 150명을 선정해 헌정식을 개최했습니다.
  • 에디 매튜스, 제시 오로스코, 알 가이버거, 카치 키랄리 등 메이저리그·PGA·올림픽을 제패한 전설들이 포함됐습니다.
  • 500명 후보 중 CIF 1군 선발 및 올해의 선수 경력을 기준으로 최종 150명을 추렸습니다.

150년 전통, 150명의 전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고등학교(SBHS)가 개교 150주년을 맞아 역대 최고 선수 150명을 선정해 헌정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11월 10일 산타바바라 클럽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 9명과 팀 3개가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습니다.

행사를 기획한 데이비드 볼튼(1981년 졸업)은 "산타바바라고처럼 걸출한 선수들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많지 않다"며 "돈스(Dons, 산타바바라고 팀 별칭)는 전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볼튼은 동문회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Ye Ole Gang' 회장으로, 동문회 요청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500명에서 추린 150명의 이름

볼튼과 동문 마크 알바라도(다운타운 보이스앤걸스클럽 디렉터)는 코치진과 언론인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 500명 중 최종 150명을 선정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캘리포니아주 고교체육연맹(CIF) 1군 선발 또는 올해의 선수 수상 경력이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각 선수의 사진이 대형 스크린에 수 초씩 투사되며 소개됐습니다. 대부분의 사진은 졸업앨범에서 발췌한 것이었습니다.

세계를 바꾼 돈스 출신들

야구계의 거인들

에디 매튜스(1949년 졸업)는 1968년 은퇴 당시 역대 최고의 3루수로 평가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12홈런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그는 밀워키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습니다.

제시 오로스코(1976년 졸업)는 메이저리그 최다 출장 기록(1,252경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46세까지 현역으로 뛴 그는 현대 야구 역사상 가장 오래 활동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골프와 미식축구의 전설

PGA 투어 레전드 알 가이버거(1955년 졸업)는 1977년 PGA 역사상 최초로 59타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은 39년간 깨지지 않았으며, 2016년 짐 퓨릭이 파70 코스에서 58타를 친 것과 비교하면 가이버거의 59타는 파72 코스에서 나온 것이어서 더욱 가치가 높습니다.

샘 커닝햄(1969년 졸업)은 미국 남부 대학 미식축구의 인종 장벽을 무너뜨린 인물입니다. 1970년 USC 소속으로 당시 백인만 영입하던 앨라배마 대학을 상대로 압도적인 러닝 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남부 대학들의 흑인 선수 영입이 본격화됐습니다.

배구 황제의 탄생지

카치 키랄리(1978년 졸업)는 국제배구연맹(FIVB)이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배구 선수입니다. 고교 시절 CIF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올림픽 금메달, 프로 비치발리볼 월드 챔피언십까지 석권하며 '단체전 우승 수집가'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역사를 거스른 장수 선수

1918년 졸업생인 존 휘트모어는 104세의 나이로 2004년 시니어 육상대회에서 창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 출전해 기록을 남겼습니다. 당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운동선수'로 알려졌습니다.

명문의 자부심

볼튼은 "이름과 사실을 정확히 기록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150년간 산타바바라고 체육이 얼마나 인상적인 역사를 써왔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알바라도는 "오늘 명단에 오르지 못한 많은 졸업생들도 위대한 기여를 했다"며 "이번 행사는 우리 학교가 단순히 선수를 배출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준 인물들을 키워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산타바바라고는 1875년 설립 이래 캘리포니아 남부 고교 스포츠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해왔으며, 이번 헌정식은 그 전통의 무게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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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도서관의기록자1시간 전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호기심많은사색가2일 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산속의분석가5시간 전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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