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란드가 2034년까지 맨시티에, 스포츠 역사상 최장 계약 대열
9년 반 계약으로 총 3천억 원 수령 예정, 미국식 장기 계약이 유럽 축구에도 확산

- •할란드가 맨시티와 2034년까지 9년 반 계약을 체결하며 총 4,450억 원을 수령할 예정입니다.
- •FIFA 규정의 예외 조항을 활용한 미국식 장기 계약이 유럽 축구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 •첼시, 아틀레틱 빌바오 등 주요 클럽들도 핵심 선수와 8년 이상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할란드, 34세까지 맨시티 잔류 확정
노르웨이 스트라이커 엘링 할란드가 맨체스터 시티와 2034년 6월 30일까지 9년 반의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현재 계약 기간이 2년 반 남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장은 할란드가 34세가 될 때까지 맨시티에서 뛰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할란드는 연봉이 기존 2,500만 유로(약 370억 원)에서 **3,100만 유로(약 460억 원)**로 상승했습니다. 계약 기간 동안 받게 될 총액은 순수입 기준 약 **3억 유로(약 4,450억 원)**에 달하며, 이는 축구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유럽 축구에 번지는 미국식 장기 계약
할란드의 계약은 FIFA 규정의 예외 조항을 활용한 사례입니다. FIFA는 선수 계약 기간을 최대 5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각국 법률이 허용하면 더 긴 계약도 가능합니다. 이 틈새를 이용해 유럽 클럽들이 미국 프로 스포츠의 장기 계약 모델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에서는 할란드보다 긴 계약이 존재합니다. 뉴욕 메츠의 후안 소토는 2039년까지,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2035년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축구계에서도 선례가 있습니다:
- 베티스-데니우송 (1998년): 10년 계약
- 아스날-세스크 파브레가스 (2005년): 8년 계약
- 아틀레티코-사울 니게스 (2017년): 9년 계약
- 아틀레틱 빌바오-이냐키 윌리엄스 (2019년): 9년 계약
다만 이들 대부분은 계약 만료 전에 팀을 떠났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이케르 카시야스, 라울 곤살레스, 바르셀로나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도 '평생 계약'을 제안받았지만 끝까지 이행하지 못했습니다.
할란드 이후 더 긴 계약도 등장
할란드의 계약 발표 직후, 아틀레틱 빌바오는 니코 윌리엄스와 203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습니다. 기존 2027년 만료 계약에 8년을 추가한 것으로, 할란드보다 6개월 더 긴 계약입니다. 바르셀로나가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하자 빌바오가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입니다.
첼시도 이 흐름에 합류했습니다:
- 콜 파머: 2033년까지
- 니콜라스 잭슨: 2033년까지
- 엔초 페르난데스: 2032년까지
- 미카일로 무드리크, 모이세스 카이세도: 2031년까지
클럽의 계산법: 안정성 vs 리스크
장기 계약은 클럽에게 선수 확보의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치열한 이적 시장에서 핵심 선수를 보호하고, 매 시즌 재계약 협상에 들어가는 비용과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도 큽니다. 부상이나 기량 저하로 선수 가치가 떨어져도 높은 연봉을 계속 지급해야 합니다. 또한 선수가 이적을 원할 경우 막대한 위약금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할란드를 대리하는 라파엘라 피멘타는 고(故) 미노 라이올라의 영업 방식을 계승한 인물로, 이번 계약에서도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들을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미국식 장기 계약이 유럽 축구에 정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의 상위 클럽들이 이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합니다.
다만 FIFA가 계약 기간 제한을 더 강화하거나, 장기 계약 남발로 인한 부작용(재정 건전성 악화, 선수 이동 경직)이 나타나면 규제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할란드의 사례는 향후 슈퍼스타 계약의 벤치마크가 될 것입니다. 음바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같은 차세대 선수들의 계약 협상에서 비슷한 조건이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댓글 (3)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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