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비밀 공연장서 팬 차별 논란…'지미 팰런쇼' 스태프 인종차별 발언까지
150명 팬 중 일부만 공연 관람 허용, 나머지는 수시간 대기…스태프 '북한 출신이냐' 발언 논란

- •BTS 뉴욕 비밀 공연서 일부 팬만 관람 허용, 나머지는 수시간 격리 대기
- •스태프의 '북한 출신이냐' 발언까지 더해지며 인종차별 논란 확산
- •공연 위치 비공개·귀가 교통편 미제공 등 운영 미흡에 팬들 분노
꿈의 무대가 악몽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NBC '더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 출연을 앞두고 진행된 비밀 공연에서 팬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3월 25일(현지시간)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이 공연은 약 150명의 팬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나, 현장 운영 방식을 둘러싸고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BTS는 이날 신보 'ARIRANG' 앨범 수록곡인 'SWIM'과 '2.0' 두 곡을 선보였다. 그러나 공연장에서 휴대폰 사용이 금지된 가운데,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시 상황을 폭로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왜 팬들은 분노했나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NBC 스튜디오에서 미술관까지 이동한 전체 팬 중 일부만이 BTS의 실제 공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나머지 팬들은 별도 공간에서 수 시간 동안 대기해야 했으며, 휴대폰을 반납한 상태여서 시간 감각조차 없이 기다려야 했다고 한다.
특히 공연 직접 관람 대상자를 선정한 기준이 불투명했다는 점이 비판의 핵심이다. 한 팬은 소셜미디어에 "스태프가 누가 볼 자격이 있는지를 외모로 판단한 것 같다"며 "공간이 충분했는데도 관객을 분리했다"고 토로했다.
공연장 위치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아 팬들이 공연 후 귀가 교통편을 스스로 마련해야 했던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 공연을 위해 직장이나 학교에서 휴가를 내고 먼 거리를 이동한 팬들 사이에서 배신감과 좌절감이 터져 나왔다.
인종차별 발언 의혹까지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현장 진행을 맡은 스태프 중 한 명이 "저들 중 누가 북한 출신이냐"라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발언은 인종차별적 농담으로 받아들여지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소셜미디어에서 한 팬은 "지미 팰런, 정말 실망스럽다"라며 제작진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태로 방송 출연의 기대감이 팬 커뮤니티 내 불신과 분노로 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BTS의 '더 투나잇쇼' 인터뷰와 첫 번째 구겐하임 공연 영상은 3월 25일 밤 11시 35분(현지시간) NBC를 통해 방영됐으며, 두 번째 공연 영상은 3월 26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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