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Ze Clan, 크리스마스 대탈퇴 속 논란의 스트리머 영입
사이버트럭 치고 도주 논란의 Clavicular, 5명의 베테랑이 떠난 FaZe에 합류

- •FaZe Clan에서 14년 베테랑을 포함한 5명의 주요 멤버가 크리스마스에 동시 탈퇴하며 조직이 위기를 맞았습니다.
- •사이버트럭으로 사람을 치고 도주한 논란의 스트리머 Clavicular가 대탈퇴 직후 FaZe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 •새 경영진의 수익 20% 요구가 계약 결렬의 원인으로 알려지며 e스포츠 조직의 수익 모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4년 베테랑도 떠난 크리스마스 대탈퇴
전설적인 게임 조직 FaZe Clan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전례 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5명의 주요 멤버가 동시에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이탈은 Alexander 'Adapt' Prynkiewicz였습니다. 2011년부터 FaZe와 함께한 그는 "14년이 넘는 시간,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함께했다"며 "이 결정이 고통스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해야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Adapt와 함께 Stable Ronaldo, Lacy, JasonTheWeen, Silky 등이 동시에 조직을 떠났습니다. 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새 경영진이 멤버들에게 수익의 20%를 조직에 제공할 것을 요구하면서 계약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악의 타이밍에 합류 발표한 논란의 스트리머
이런 혼란 속에서 논란의 스트리머 Clavicular(본명 Braden Peters, 20세)가 FaZe Clan 합류를 발표했습니다. 그것도 사이버트럭으로 사람을 치고 도주한 지 불과 며칠 만의 일입니다.
지난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Clavicular는 마이애미에서 Kick 플랫폼으로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던 중 한 남성이 그의 테슬라 사이버트럭 앞유리 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영상에는 그가 사람이 보닛 위에 있는 상태에서도 차를 계속 전진시키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의식을 잃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경찰은 Clavicular를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스트리머 측은 피해자가 이전에도 자신을 괴롭힌 스토커였다고 주장했지만, 이것이 정당방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사건 이후였습니다. Clavicular는 AI로 생성한 사고 장면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멍청한 짓을 하면 멍청한 대가를 치른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누군가 피해자가 사망했냐고 묻자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습니다.
Kick은 즉시 그의 계정을 정지시켰습니다.
"내 인생 최악의 결정", FaZe 전 CEO의 분노
7월에 FaZe CEO 직에서 물러난 Richard 'Banks' Bengtson은 처음에는 "현재 FaZe에서 일어나는 일과 무관하다. 4개월 전에 떠났고 내 삶을 살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곧 감정적인 영상을 올리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는 떠난 멤버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배은망덕하고 자아가 비대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들을 영입한 것이 내 인생 최악의 결정 중 하나"라며 "FaZe 때문에 수백만 달러의 빚을 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스포츠 조직의 구조적 위기
FaZe Clan의 위기는 단순한 계약 분쟁을 넘어 e스포츠 조직의 수익 모델 문제를 드러냅니다. 2021년 SPAC 합병으로 상장했던 FaZe는 지난해 나스닥에서 상장폐지됐고, 올해 초 GameSquare Holdings에 인수됐습니다.
전통적으로 e스포츠 조직은 선수와 크리에이터의 개인 브랜드를 활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조직 차원의 수익 창출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멤버 수익의 일정 비율을 요구하는 방식은 이런 변화의 일환이지만, 이미 확고한 팬층을 가진 베테랑 크리에이터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인터넷의 반응: "연구 대상감"
소셜미디어에서는 Clavicular의 타이밍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사람을 치고 도주한 직후에 FaZe 합류를 발표하다니, 이 사람 행보는 연구 대상감이다"라는 댓글이 수천 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FaZe Felon(중범죄자)?"이라는 비꼬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이제 FaZe 멤버가 너밖에 없으니 지분 달라고 해"라는 농담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주요 멤버 5명이 동시에 떠나면서 FaZe의 크리에이터 로스터는 사실상 공백 상태가 됐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FaZe Clan은 새로운 경영진 하에서 수익 구조 재편을 시도했지만, 베테랑 크리에이터들의 대탈퇴로 조직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브랜드 가치의 핵심이었던 인물들이 떠난 상황에서, 논란의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단기적 화제성을 넘어 장기적 재건에 도움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e스포츠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 중심 모델과 조직 중심 모델 사이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 확고한 개인 브랜드를 가진 크리에이터들은 조직의 통제를 받지 않고도 충분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Clavicular의 합류가 FaZe의 위기를 반전시킬 기회가 될지, 아니면 조직의 이미지를 더욱 훼손하는 결과를 낳을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댓글 (4)
FaZe 문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이 사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댓글란이 과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분한 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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