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남성, 머스탱 몰고 공항 활주로 침입... "누나 보러 가려고"
음주·마약 후 펜스 돌파, 이륙 준비 중인 비행기에 올라타 "빨리 가자" 요구

- •플로리다 58세 남성이 차량으로 공항 펜스를 돌파하고 활주로에 진입했다
- •엔진 가동 중인 항공기에 올라타 조종사에게 출발을 요구하며 탈취를 시도했다
- •누나 방문이 목적이었으며 항공기 해적 행위 미수 등 중범죄로 기소됐다
머스탱으로 펜스 돌파, 활주로에서 벌어진 황당극
미국 플로리다주의 58세 남성이 자신의 차량으로 공항 보안 펜스를 돌파하고 활주로에 진입해 여러 항공기를 탈취하려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의 목적은 약 480km(300마일) 떨어진 곳에 사는 누나를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3월 25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존 파커는 자신의 파란색 포드 머스탱을 몰고 데이토나비치 국제공항의 잠긴 보안 펜스를 들이받아 돌파한 뒤 유도로(taxiway)에 진입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진술서에 따르면, 파커는 활주로에서 소변을 보고 프로펠러가 작동 중인 항공기들을 뒤쫓아 다녔다.
이륙 준비 중인 조종사에게 "빨리 가자"
FBI 진술서에 의하면 파커는 무인 상태의 소형 항공기 2대에 올라탔으며, 엔진이 가동 중인 항공기의 문을 열고 조종사에게 "가자, 빨리 가자(go, go, go)"라고 외쳤다. 그는 데이토나비치 국제공항에 본부를 둔 항공학교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의 보안 요원들에 의해 제압됐으며, 이후 도착한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에게 체포됐다.
"AA 미팅 갔다가... 정신 차려보니 코카인에 술에 대마초"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보디캠 영상에서 파커는 체포 당시 경찰에게 사건 경위를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그는 "그날 일찍 AA(알코올중독자 모임) 미팅에 갔다"며 "다음에 정신을 차려보니 코카인을 하고, 술을 마시고, 대마초를 피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FBI에 제출된 진술서에 따르면 파커는 자신의 의도가 항공기를 타고 약 480km 떨어진 플로리다주 새니벨로 가서 "누나를 방문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항공기 해적 행위 등 중범죄 혐의 적용
파커는 볼루시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항공기 해적 행위 미수(Attempted Aircraft Piracy), 차량 침입 절도(Burglary of a Conveyance), 공항 내 중범죄 무단침입, 성기 노출 2건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됐다.

댓글 (5)
이런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미국 관련 대책이 시급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너무 슬픈 소식이네요. 피해자 분들과 가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가져야 합니다.
위로의 말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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