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피네토에 탄생한 복합문화공간 '프리손', 음악과 빵이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
온폼 스튜디오가 설계한 220㎡의 하이브리드 공간, 리스닝 바·베이커리·문화 거점을 하나로

- •로마 피네토 지구에 리스닝 바·베이커리·문화 플랫폼을 결합한 복합공간 '프리손'이 개관했다.
- •온폼 스튜디오가 설계한 220㎡ 규모의 이 공간은 음악과 미식, 예술이 어우러지는 하이브리드 문화 거점이다.
- •젊은 크리에이터들의 중심지로 부상 중인 피네토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로마 피네토에 새로운 문화 거점 탄생
이탈리아 로마의 피네토(Pigneto) 지구에 음악, 미식,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 '프리손(Frissón)'이 문을 열었다. 220㎡ 규모의 이 공간은 건축사무소 온폼 스튜디오(On Form Studio)가 설계했으며, 리스닝 바(listening bar)와 베이커리, 문화 플랫폼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하이브리드 공간으로 구현됐다.
온폼 스튜디오는 미켈레 마린콜라(Michele Marincola), 이반 스파다치니(Ivan Spadaccini), 조반니 잉글레세(Giovanni Inglese), 안드레아 시뇨로토(Andrea Signorotto)로 구성된 설계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축과 인테리어 디자인이 어떻게 현대적인 문화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다.
음악과 공동체를 위한 공간 철학
프리손의 가장 큰 특징은 '리스닝 바' 개념을 중심에 둔 공간 구성이다. 리스닝 바는 일본에서 시작된 문화로,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음악 감상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바(bar)를 의미한다. 이 공간은 단순한 음료 판매를 넘어 음악을 매개로 한 사교와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한다.
여기에 베이커리가 더해지면서 프리손은 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방문객을 맞이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이 됐다. 낮에는 갓 구운 빵과 커피를 즐기는 동네 카페로, 저녁에는 음악과 함께하는 문화 살롱으로 변모하는 것이다.
피네토, 로마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프리손이 위치한 피네토 지구는 로마의 전통적인 관광지와는 다른 성격의 동네다. 과거 노동자 계층이 거주하던 이 지역은 최근 젊은 예술가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들면서 로마의 대안적 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독립 갤러리, 빈티지 숍, 수제 맥주 펍 등이 늘어서 있는 이곳에 프리손의 등장은 지역 문화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온폼 스튜디오 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건축이 단순히 물리적 공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음악·교류·예술적 생산을 중심으로 한 현대적 생태계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탐구했다"고 밝혔다.
프리손 기본 정보
- 위치: 이탈리아 로마 피네토 지구
- 면적: 220㎡
- 완공: 2026년
- 설계: 온폼 스튜디오(On Form Studio)
- 사진: 조반니 페이로네(Giovanni Peyrone)


댓글 (3)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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