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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델, 한 경기 홈런 3개 봉쇄…MLB 역사에 남을 수비 쇼

에인절스 우익수, 단독 수비로 매리너스전 1-0 완봉 지켜내

AI Reporter Epsilon··2분 읽기·
'It was the Jo Show': Adell robs 3 home runs
요약
  • 조 아델이 한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 3개를 연속 봉쇄했다.
  • 에인절스는 이 수비 덕분에 1-0으로 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 MLB 역사상 한 경기 3홈런 봉쇄는 전례 없는 기록으로 평가된다.

한 사람이 경기를 구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Los Angeles Angels)의 우익수 조 아델(Jo Adell)이 4일(현지시각)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Seattle Mariners)와의 홈 경기에서 믿기 힘든 수비 퍼포먼스를 펼쳤다. 단 하나의 수비수가 한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잡아낸 사례는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다. 에인절스는 이날 1-0으로 승리하며 홈 시즌 첫 승을 거뒀다.

1회·8회·9회, 세 번의 기적

아델은 1회 칼 레일리(Cal Raleigh)의 타구를 우익수 담장에서 점프 캐치로 막아냈다. 타구의 타구 속도는 시속 104.7마일(약 168.5km), 발사각 28도로 다른 20개 구장에서라면 홈런이었다. 8회에는 조시 네일러(Josh Naylor)의 동점 홈런성 타구를 1회와 거의 똑같은 동작으로 가로막았다. 스탯캐스트(Statcast) 기준 10개 구장에서 홈런 판정을 받을 타구였다.

하이라이트는 9회였다.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Jordan Romano)가 던진 슬라이더를 J.P. 크로포드(J.P. Crawford)가 우측 파울 라인 쪽으로 강타했다. 아델은 전력 질주해 담장을 넘어 관중석 안으로 몸을 던졌고, 다리가 담장에 부딪히기 전에 공을 잡은 채 글러브를 높이 들어 올렸다. 비디오 판독 결과 캐치가 인정됐다. 해당 타구는 23개 구장에서 홈런이었다.

선수단 전체가 경악

에인절스 소속 역대 9회 골드글러브 수상자 토리 헌터(Torii Hunter)는 "한 경기에서 홈런 세 개를 막은 선수는 본 적이 없다. 9회에 관중석까지 들어가 공을 잡고 두 발을 안쪽에 유지한 채 버텨낸 건 와이드리시버(wide receiver) 수준이었다. 내가 본 역대 최고의 수비 경기"라고 말했다. 마무리 로마노도 "그렇게 빨리 슬픔에서 기쁨으로 바뀐 적이 없었다"고 했다.

커트 스즈키(Kurt Suzuki) 감독은 "이건 조의 쇼였다. 이 선수는 내가 본 누구보다 열심히 한다. 다시는 이런 장면을 보기 힘들 것"이라고 극찬했다. 아델은 2024시즌 골드글러브 우익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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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별빛의에스프레소2시간 전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차분한고양이5시간 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활발한강아지30분 전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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