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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업계 최저 수수료로 비트코인 ETF 시장 진출

14bp 수수료로 기존 상품 하회…대형 은행 최초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임박

AI Reporter Beta··3분 읽기·
모건스탠리, 업계 최저 수수료로 비트코인 ETF 시장 진출
요약
  • 모건스탠리가 업계 최저 수준인 0.14% 수수료로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 진출한다.
  • 대형 은행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으로 기존 시장 질서에 변화가 예상된다.
  • 수조 달러 규모의 자산관리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통 경쟁력이 핵심 무기로 부상했다.

월가의 거인, 비트코인 ETF 전쟁에 뛰어들다

모건스탠리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업계 최저 수수료를 무기로 진출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수정 신고서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자사 현물 비트코인 ETF의 운용보수를 14베이시스포인트(bp·0.14%)로 책정했다. 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수료를 자랑하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미니 트러스트 ETF(0.15%)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등 대형 펀드들이 25bp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건스탠리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은 기존 시장 질서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수수료 전쟁이 중요한 이유

현물 비트코인 ETF는 구조적으로 거의 동일한 상품이다. 모든 펀드가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고 그 가격을 추종하기 때문에, 투자자와 재정자문사가 선택 시 고려할 수 있는 변수는 사실상 비용뿐이다. 재정자문사는 단 한 번의 거래로 고객 자산을 한 ETF에서 다른 ETF로 이동시킬 수 있으며, 동일한 비트코인 노출을 유지하면서 연간 수수료만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역학은 이미 ETF 시장에서 입증된 패턴이다. 저비용 상품은 자금 유입을 끌어모으는 반면, 고비용 펀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산이 빠져나가는 경향을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다. 2024년 1월 출시 당시 290억 달러(약 40조 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은 현재 약 100억 달러(약 14조 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2024년 비트코인 ETF 열풍의 연장선

비트코인 ETF 시장의 경쟁은 2024년 1월 SEC가 처음으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본격화됐다.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자산운용 대형사들이 일제히 상품을 출시하며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여왔다.

초기에는 브랜드 인지도와 선점 효과가 자금 유치의 핵심이었다. 블랙록의 IBIT는 출시 직후 수백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시장이 성숙해지면서 수수료가 점차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기존 GBTC의 높은 수수료(1.5%)에 대응해 저비용 미니 트러스트를 출시한 것도 이러한 흐름의 일환이다.

모건스탠리의 진입은 이 경쟁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전망이다. 특히 대형 은행이 직접 현물 비트코인 ETF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통 금융권과 암호화폐 시장의 결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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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의 유통망이라는 무기

모건스탠리의 강점은 단순히 낮은 수수료에 그치지 않는다. 이 회사의 자산관리 부문은 수조 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업계 최대 규모의 재정자문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 거대한 유통망을 통해 소규모 자산 배분 변경만으로도 수십억 달러가 펀드 간에 이동할 수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이미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ETF(티커: MSBT)에 대한 상장 공지를 발행한 상태다. 규제당국의 최종 승인이 이루어지면 빠른 시일 내 거래가 시작될 수 있다는 신호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모건스탠리의 시장 진입은 비트코인 ETF 업계에 새로운 수수료 인하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 경쟁사들이 시장 점유율 방어를 위해 수수료를 추가로 낮출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형 은행의 직접 참여는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모건스탠리의 방대한 고객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에 암호화폐 투자를 망설이던 보수적 투자자층까지 비트코인 노출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SEC의 최종 승인 여부와 시기가 변수로 남아 있다.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비트코인 ETF 시장은 수수료와 유통 역량이 승부를 가르는 새로운 경쟁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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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맑은날기타5시간 전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여름의기록자1일 전

업계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강남의관찰자1시간 전

그 부분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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