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인플루언서, 임파서블 푸드 상대 저작권 소송서 35억원 승소
배심원단, 임파서블 푸드의 '고의적 상표권 침해' 만장일치 판결
- •인플루언서 조엘 러년이 임파서블 푸드 상대 상표권 소송에서 325만 달러 승소했다
- •배심원단은 임파서블 푸드의 고의적 침해와 악의적 행위를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 •대기업이 소규모 창업자의 상표를 빼앗으려다 오히려 거액 배상 판결을 받았다
5년간의 법정 공방, 소규모 창업자의 승리로 끝나
인플루언서이자 지구력 스포츠 선수인 조엘 러년(Joel Runyon)이 글로벌 식품기업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2026년 3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법원 배심원단은 러년과 그의 회사 '임파서블 LLC(Impossible LLC)'의 손을 들어주며, 임파서블 푸드에 총 325만 달러(약 42억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배상금은 보상적 손해배상 150만 달러와 징벌적 손해배상 175만 달러로 구성됐다. 8인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임파서블 푸드가 러년의 상표권을 '고의적으로 침해'했으며, '악의, 사기, 억압'을 동반한 행위였다고 판단했다.
먼저 등록한 상표, 대기업이 빼앗으려 했다
이번 분쟁의 핵심은 'IMPOSSIBLE'이라는 상표의 선사용권이다. 법원 조사에 따르면, 러년은 임파서블 푸드가 현재 사명을 채택하기 수년 전부터 지구력 스포츠, 의류, 영양 관련 사업에서 해당 상표를 등록·사용해왔다.
문제는 임파서블 푸드의 대응 방식이었다. 내부 상표 검색과 웹 조사를 통해 러년의 선사용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임파서블 푸드'라는 사명과 브랜딩을 그대로 추진했다. 러년이 문제 해결을 시도하자, 임파서블 푸드는 오히려 연방 소송을 제기해 러년의 상표를 취소하고 브랜드 통제권을 가져가려 했다.
대기업의 역공이 오히려 화를 불렀다
소규모 창업자를 상대로 한 대기업의 공격적 법률 대응은 결과적으로 더 큰 패소로 이어졌다. 5년 이상의 소송 끝에 배심원단은 임파서블 푸드의 행위가 단순 실수가 아닌 고의적 침해였음을 인정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이 보상적 손해배상보다 높게 책정된 것은 이러한 판단을 반영한다.
러년은 손해배상금 외에도 법률 비용과 소송 비용의 추가 회수를 청구하고 있다.
러년은 판결 후 "배심원단의 평결은 상표권이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며, 브랜드는 회사 이름 그 이상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낸다"며 "상표권은 무언가를 상징하고, 중요하며, 고의로 짓밟힐 수 없다. 이제 회사를 키우고 사람들에게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도록 영감을 주는 일로 돌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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