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옛 주택, 셰프의 복합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
브라질 건축사무소 NMDM.ARQ, 피녜이로스 지역 주택을 산업용 주방·스튜디오·이벤트 공간으로 변모

- •상파울루 피녜이로스의 낡은 주택이 셰프를 위한 복합 창작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 •300제곱미터 규모에 산업용 주방, 스튜디오, 이벤트 공간이 융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다.
- •NMDM.ARQ의 나디아 만수르가 설계한 이 프로젝트는 도시 재생의 새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낡은 주택에서 창작의 허브로
브라질 상파울루 피녜이로스(Pinheiros) 지역의 오래된 주택 한 채가 셰프를 위한 복합 창작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건축사무소 NMDM.ARQ의 나디아 만수르(Nádia Manssur)가 설계를 맡은 이 프로젝트는 2025년 완공되어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오 키친 아틀리에(Gio Kitchen Atelier)'**로 명명된 이 공간은 총 300제곱미터 규모로, 산업용 주방,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벤트 공간이라는 세 가지 기능을 하나의 건물 안에 융합했다.
저자성 미식과 건축의 만남
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저자성 미식(authorial gastronomy), 수공예 생산, 그리고 주요 브랜드와의 협업을 아우르는 셰프다. 건축가는 셰프의 다층적인 작업 방식을 공간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공간'이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었다.
전통적인 주거 건축물이 지닌 구조적 틀을 존중하면서도, 전문 주방 설비와 창작 활동에 필요한 유연한 공간 구성을 더했다. 덕트 및 배기 시스템, 에어컨 설비, 조명 설계까지 세심하게 계획되어 실용성과 미적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협업으로 완성된 프로젝트
이번 프로젝트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구조 설계는 테토스 쿠냐(Tetos Cunha Estruturas Metálicas)와 웨지 몬타젠스(Wedge Montagens)가, 조명 설계는 레카 일루미나상(Reka Iluminação)이 담당했다. 가구와 인테리어 요소에는 마르세나리아 바라우나(Marcenaria Baraúna), 노구치 뮤지엄 숍(The Noguchi Museum Shop)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활용되어 공간에 깊이를 더했다.
사진작가 마이라 아카야바(Maíra Acayaba)가 촬영한 프로젝트 이미지는 자연광과 인공조명이 어우러진 공간의 분위기를 섬세하게 포착하고 있다.

도시 재생과 용도 전환의 새로운 모델
상파울루 피녜이로스 지역은 최근 예술가, 셰프, 디자이너들이 모여드는 창작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오래된 주거지를 허물지 않고 새로운 용도로 전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재생의 바람직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기존 건물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기능을 접목하는 방식은 환경적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완전한 신축 대신 리노베이션을 선택함으로써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댓글 (4)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셰프의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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