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브렌트유 110달러 돌파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90% 급감,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마비 우려 고조

- •이스라엘의 이란 에너지 시설 공습 후 브렌트유가 110달러로 급등, 전쟁 발발 후 40% 이상 상승했다.
-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량이 90% 급감하며 전 세계 원유·LNG 공급의 20%가 차질을 빚고 있다.
- •IEA는 이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공급 차질로 평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년 유가 전망을 77.50달러로 상향했다.
브렌트유 110달러 돌파, 전쟁 발발 후 40% 급등
이스라엘의 이란 주요 에너지 시설 공습 직후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공습 개시 이후 40% 이상 상승한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배럴당 9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유가 급등은 이스라엘군이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South Pars) 가스전과 아살루예(Asaluyeh) 석유 시설을 타격한 직후 발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즉각 "걸프 지역 일부 에너지 시설이 다시 정당한 타격 목표"라고 경고하며 보복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마비, 글로벌 공급망 위기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의 약 20%를 처리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량이 추적 데이터 기준 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심각한 타격을 의미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번 사태를 "글로벌 석유 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급 차질"로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2026년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 배럴당 61달러에서 77.50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며, 이미 약 2억 배럴의 원유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거됐다고 경고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19일 최대 정유시설인 라스 타누라(Ras Tanura) 정유소가 3월 13일 운영을 재개했다고 확인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연안 항구 간 화물 운송을 미국 선박으로 제한하는 존스법(Jones Act)에 대한 60일 한시 면제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공급 확대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유가 상승세를 압도하고 있다.
카타르, 이란 외교관 추방으로 긴장 고조
카타르는 자국 라스 라판(Ras Laffan) 가스 시설 공격 이후 이란 대사관 군사 및 안보 담당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persona non grata)'로 선언하며 추방했다. 이는 걸프 지역 내 동맹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음을 시사한다.
분쟁 발발 3주째를 맞이한 현재, 휴전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추가 공격과 이에 따른 보복 가능성이 계속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댓글 (5)
이스라엘의 상황이 심각하네요. 서민들 피해가 걱정됩니다.
맞습니다.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이란 문제가 장기화되면 어떻게 될지 우려됩니다.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데, 정부의 대응이 아쉽습니다.
걱정이 많이 되네요. 좋은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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