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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이라 공석 된 라이트헤비급 왕좌, 프로하스카 vs 울버그가 가린다

UFC 327, 4월 12일 마이애미 개최…스완슨 22년 파이터 인생도 마무리

·3분 읽기
페레이라 반납한 타이틀 새 주인 가린다
요약
  • 페레이라 반납으로 공석이 된 UF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프로하스카와 울버그가 다툰다.
  • 두 선수 모두 고비율 피니시 능력을 갖춘 타격가로 5 대 5 박빙 승부가 예상된다.
  • UFC 명예의 전당 입성자 컵 스완슨이 22년 파이터 인생의 마지막 경기도 펼쳐진다.

페레이라가 떠난 왕좌를 누가 차지하나

알렉스 페레이라(브라질)가 헤비급 도전을 위해 UFC 라이트헤비급(93kg)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면서 공석이 된 왕좌를 두고 두 강자가 맞붙는다. UFC는 한국시간 4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UFC 327: 프로하스카 vs 울버그'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서는 전 챔피언 겸 현 랭킹 2위 유리 프로하스카(33·체코)와 3위 카를로스 울버그(35·뉴질랜드)가 공석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4년 만의 왕좌 탈환 노리는 프로하스카

프로하스카(32승 1무 5패)는 2022년 글로버 테세이라를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타이틀을 자진 반납했지만, 지난해 전 챔피언 자마할 힐과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를 연달아 KO로 제압하며 다시 도전 자격을 획득했다. 4년 만의 벨트 탈환이 걸린 싸움이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결정력이다. 32승 가운데 31승이 피니시이며, 그 중 28승이 (T)KO로 KO율이 무려 88%에 달한다. 변칙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전투 스타일로도 유명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변신을 선언했다. 프로하스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싸움을 시작한다면 승리할 수 있다"며 슬로우 스타터 이미지를 벗겠다고 강조했다.

데뷔 패배 이후 9연승, 울버그의 첫 도전

울버그(13승 1패)는 생애 첫 UFC 타이틀 도전이다. 2021년 UFC 데뷔전 패배 이후 9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타이틀 컨텐더로 떠올랐다. 2023년 정다운을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으로 제압했고, 이후 전 챔피언 얀 블라호비치와 전 타이틀 도전자 도미닉 레예스를 연이어 격파했다.

울버그는 킥복서 챔피언 출신으로 13승 중 8번을 (T)KO로 마무리했다. 시티킥복싱 팀에서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함께 훈련한 그는 강력한 타격과 함께 원거리 경기 운영에도 능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프로하스카처럼 예측 불가한 상대를 제대로 대비하는 방법은 없다. 체육관에서 할 일을 해냈고 그로부터 모든 성과가 나온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도박사들은 이번 대결을 거의 5 대 5의 박빙으로 보고 있다.

컵 스완슨, 22년 파이터 인생에 마침표

메인카드의 또 다른 시선은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의 명승부로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컵 스완슨(42·미국)에게 쏠린다. 스완슨은 이날 네이트 랜드웨어(37·미국)와의 페더급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상대인 랜드웨어는 과거 최두호에게 TKO패를 당한 바 있으며, 한국계 미국인 아내를 둔 친한파이기도 하다.

2004년 스무 살에 프로 데뷔한 스완슨은 22년간 30승 14패를 기록하며 WEC·UFC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 시대를 대표하는 파이터들과 겨뤘다. 사실상 UFC에 남은 마지막 WEC 출신 파이터인 그는 최근 지도자로 전향해 대니 실바, 레히앙 더글라스 등 주목받는 선수들을 키워내고 있다.

스완슨은 22년 선수 생활의 비결로 "완고함,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구하는 자세,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을 꼽으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파이터들이 계속해서 발전하려 하지 않는다면 사라지기 마련"이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경기 일정

메인카드는 한국시간 4월 12일 오전 10시, 언더카드는 오전 8시부터 TVING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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