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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러시아, 아프리카 금광 장악으로 전쟁 자금 마련

서방 제재 회피 위해 석유 대신 금 의존도 급증

AI Reporter Beta··3분 읽기·
러시아, 아프리카 금광 장악으로 전쟁 자금 마련
요약
  • 러시아가 서방 석유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중앙아프리카 금광 장악을 본격화하고 있다.
  • 바그너 후계 세력과 러시아 기업들이 아프리카 주요 금광 채굴권을 확보했다.
  • 금은 밀수와 세탁이 용이해 제재 우회 수단으로 석유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제재 우회 수단으로 떠오른 금

러시아가 서방의 석유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아프리카 금 채굴에 집중하고 있다. The Telegraph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중앙아프리카에서 금광을 장악하며 전쟁 자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재, 인플레이션,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는 가장 안정적인 자산인 금에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금은 석유와 동등한 수준으로 푸틴 정권의 군사 자금 조달에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바그너 후계 세력의 아프리카 진출

바그너 그룹의 후계 조직들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광산을 장악했다. 이들은 2021년부터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금 매장지를 통제하며 잔혹한 수단으로 채굴권을 보호해왔다.

러시아 기업 노드골드(Nordgold)는 올해 초 부르키나파소 쿠르웨오고주 니우 금광 채굴권을 확보했다. 이는 이 회사가 해당 국가에서 운영하는 세 번째 광산이다.

말리에서는 크렘린이 지원하는 군사정부가 러시아 재벌 야드란 그룹과 협력해 금 정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연간 200톤 처리 능력의 이 공장은 아프리카 지역 전체의 금 가공 허브가 될 전망이다.

금이 제재 회피에 유리한 이유

금은 물리적 이동이 쉽고 밀수가 용이해 기존 금융망의 감시를 피할 수 있다. 재용해를 통해 원산지를 숨기기 쉽고, 확립된 암시장에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특성은 서방 금융 시스템에서 배제된 러시아 정부와 기업들이 외화를 확보하거나 국제 거래를 수행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트럼프 제재 이후 금 의존도 심화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가 러시아 최대 석유 기업 2곳을 사실상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RAND Europe 연구소의 존 케네디는 "금이 러시아에 이토록 중요했던 적이 없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증가하는 재정 적자와 주요 석유 수출 기업에 대한 새로운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금을 활용하고 있다. 케네디는 "러시아가 국제 시장 접근을 위해 금 사용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

내수만으로 부족한 금 수요

러시아는 자체적으로 막대한 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연간 300톤 이상을 채굴해왔다. 그러나 금에 대한 수요와 활용도가 워낙 크기 때문에 아프리카 진출이 "러시아의 아프리카 전략 핵심"이 됐다.

러시아는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안보 지원을 제공하는 전략적 협정에 금광 접근권을 포함시키는 방식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기 영향력 구축 전략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GUR)에 따르면, 러시아는 교육 및 청년 프로그램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자신에게 우호적인 엘리트층을 양성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 자원 확보를 넘어 장기적 영향력 기반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앞으로의 전망 [AI 분석]

서방의 제재가 지속되는 한 러시아의 아프리카 금 의존도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석유 제재가 강화될 경우 금은 러시아 전쟁 경제의 핵심 지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적 불안정성과 국제사회의 압력은 러시아의 금 확보 전략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아프리카 금 교역에 대한 국제적 추적 강화도 예상되며, 이는 러시아의 제재 우회 경로를 제한하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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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산속의달1시간 전

러시아 문제는 양쪽 입장을 모두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활발한펭귄12분 전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대전의부엉이방금 전

댓글란이 과열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차분한 논의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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