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아프간에 최후통첩 '테러 근절 선택하라'
대테러 작전 중 군인 19명 전사…총리 '아프간은 파키스탄과 TTP 중 하나를 선택해야'

- •파키스탄 군이 대테러 작전 중 19명 전사하며 테러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 •샤리프 총리가 아프간에 'TTP와의 관계 단절' 최후통첩을 제시했다
- •아프간 영토의 테러 거점화가 계속되면 파키스탄은 외교적·군사적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대테러 작전 중 연이은 희생
지난주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 지역에서 벌어진 무장세력 소탕 작전 과정에서 파키스탄 군인 19명이 전사했다. 보안군은 무장세력 은신처를 제거하는 작전을 수행하던 중 격렬한 교전에 휘말렸으며,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하는 성과도 거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파키스탄 영토 내 테러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광범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잇따른 군인 희생은 파키스탄이 여전히 테러리즘과의 전쟁에서 높은 대가를 치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샤리프 총리의 강경 메시지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파키스탄 총리는 토요일 바누(Bannu)를 방문해 아프가니스탄 정부에 명확한 최후통첩을 제시했다. 그는 "아프가니스탄은 파키스탄과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아프간 영토를 이용해 파키스탄을 공격하는 불법 무장단체 TTP(파키스탄 탈레반)와 함께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샤리프 총리는 아프간 영토가 테러리스트의 은신처로 사용되는 상황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우리는 카불에 반복적으로 경고했지만 실질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정보기관과 군 보고에 따르면 최근 공격에 아프간 국적자들이 직접 연루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 우려스러운 점은 아프간 당국 내 일부 세력이 테러리스트들과 공모하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방치를 넘어 적극적인 협력을 의미한다. 이러한 태도가 계속된다면 양국 간 신뢰는 더욱 침식될 수밖에 없다.
외교적 해법과 강경 대응의 기로
파키스탄 정부는 균형 잡힌 동시에 단호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샤리프 총리는 연방 내각에 포괄적인 대테러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결정은 더 큰 정당성과 작전 명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외교적 노력도 계속될 예정이다. 카불에 무장세력 소탕을 요구하는 것은 정당한 권리다. 하지만 반복되는 요청이 무시되고 공격이 계속된다면 파키스탄은 아프간 국적자들의 안전하고 존엄한 송환을 가속화하는 등 접근 방식을 재조정할 수밖에 없다.
파키스탄은 명확한 레드라인을 제시했다. 아프간 영토가 계속해서 공격의 발판으로 사용된다면 파키스탄 보안군은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는 외교적 압박을 넘어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
파키스탄-아프간 접경 지역의 불안정은 한국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첫째, 글로벌 테러리즘 네트워크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국제 테러 조직의 거점이었으며, 안정화 실패는 중동과 중앙아시아 전역의 안보 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
둘째, 한국이 투자하고 있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프로젝트의 안전성에 영향을 준다. 카이베르파크툰크와는 CPEC의 주요 통과 지역 중 하나로, 이 지역의 불안정은 한국 기업들의 남아시아 진출 전략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셋째, 난민 문제의 확대 가능성이다. 파키스탄이 아프간 난민 송환을 가속화할 경우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의 대응을 요구하게 된다. 한국 정부도 인도적 지원과 난민 문제에 대한 입장 정리가 필요할 수 있다.
댓글 (5)
파키스탄 소식 정말 안타깝습니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너무 슬픈 소식이네요. 피해자 분들과 가족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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