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AMA 대상 두 번째 수상
아시아 가수 최초 2회 수상, 그래미 도전 본격화

- •BTS가 AMA에서 대상 두 번째 수상, 아시아 가수 최초 기록 달성.
- •5집 '아리랑'으로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 '스윔'로 핫 100 7번째 1위 기록.
- •팬덤 '아미'의 결속력과 글로벌 영향력이 그래미 도전의 기반이 됐다.
역사적 두 번째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올해의 아티스트'(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두 번째로 수상했다. 이는 2021년 '버터'(Butter) 이후 4년 6개월 만의 쾌거로, 한국인으로 구성된 아티스트가 AMA에서 대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사례다. 수상은 전적으로 팬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후보 선정에는 스트리밍 수, 앨범 판매량, 라디오 에어플레이, 투어 매출 등이 반영된다.
문화적 영향력 입증
BTS는 2021년 이후 3년 9개월간의 군 공백기를 겪은 끝에, 2024년 3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한국적인 요소를 음반 전반에 녹여낸 것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은 방탄소년단에게 통산 일곱 번째 '빌보드 핫 100' 1위를 안겼다.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사상 최초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의 후렴구에는 아리랑 민요가 삽입되었으며, 세계 곳곳의 콘서트에서 국적과 인종을 뛰어넘은 떼창이 펼쳐졌다.
팬덤의 결속력과 영향력
BTS의 팬덤 '아미'는 2013년 데뷔 이후 13년간 지속된 강력한 결속력을 보여줬다. 팬 플랫폼 위버스의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3천500만 명을 넘었고,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천만 명을 돌파했다. 5집 '아리랑'은 발매 첫 주 417만 장이 팔려나갔으며,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열리는 스타디움급 월드투어는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 중이다. 이는 가요계에서 '아미'의 영향력이 전 세계적으로 정점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그래미 도전, 본격화
BTS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가운데 유일하게 과제로 남은 '그래미 어워즈'에서의 수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제69회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해 8월 31일부터 올해 8월 28일 사이 발매된 음반과 음악을 대상으로 하며, 후보 발표는 11월 16일 예정이다. 멤버 7인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 프로듀서 피독 등과 함께 투표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가요계는 '아리랑'이 기존의 가볍고 밝은 아이돌 이미지를 벗고 30대 한국인 아티스트로서의 진지한 고민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그래미의 취향에 부합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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