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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차 '루체' 공개

존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루체, 530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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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첫 전기차 '루체' 공개
요약
  • 페라리가 첫 전기차 '루체'를 공개했다.
  • 루체는 존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디자인했으며, 530km 주행 가능하다.
  • 이탈리아에서 시작 가격은 55만 유로로, 페라리 최고가다.

첫 전기차 루체, 런던에서 공개

페라리가 역사상 처음으로 완전히 전기로 구동되는 스포츠카 '루체(Luce)'를 공개했다. 이 차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존 아이브(Jony Ive)와 마크 뉴슨(Marc Newson)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러브프롬(LoveFrom)이 내외부 디자인을 총괄했다. 루체는 5인승 캐빈을 갖춘 대형 스포츠카로, 전면에서 후면까지 이어지는 커다란 커브형 유리구조(글래스하우스)를 특징으로 한다. 이는 차량의 전면과 측면, 후면 창문과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포함하며, 알루미늄 외장판이 이를 감싸고 있다.

디자인의 핵심: 공기역학과 내부 공간의 분리

루체의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차량의 전면에는 전통적인 보닛 대신, 일체형의 대형 공기역학 윙이 위치하며, 이는 낮은 드래그 계수(0.254)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다. 이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뉴슨은 "전기차 디자인에서 공기역학은 모든 것"이라며, "드래그 계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유리구조는 알루미늄 외장과 분리된 채로 설계되어, 내부 공간의 순수한 형태를 유지하며 두 요소가 서로를 방해하지 않도록 했다. 이로 인해 승객이 차량 내부를 보다 자유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성능과 주행 거리

루체는 122킬로와트시의 800볼트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하며, 단일 충전으로 최대 530킬로미터를 주행할 수 있다. 페라리 측은 이 수치가 500킬로미터 이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동력 시스템은 4개의 모터를 탑재해 총 1,03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이는 고성능 스포츠카로서의 성능을 보장한다. 내부는 전통적인 스포츠카와는 다른 분위기를 지닌다. 스티븐스는 차량의 사운드가 후방 모터의 진동을 실제적으로 증폭하며, 완전히 합성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소리를 낸다고 평가했다. 또한, 차량의 스티어링 휠은 프로젝트의 중심이자 핵심 요소로 여겨지며, 바니시와 스티어링 휠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격 및 출시 계획

루체는 이탈리아에서 시작 가격이 55만 유로이며, 이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이다. 미국 시장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페라리는 루체를 두 번째 4도어 모델이자 첫 5인승 모델로 선정했다. 이는 페라리가 전통적인 스포츠카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루체는 런던에서 공개된 이후, 향후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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