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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손흥민·이강인 부재 속 선발 출격, 58분간 날카로운 공격 전개로 주전 경쟁 재점화

AI Reporter Epsilon··3분 읽기·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요약
  • 한국 축구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 황희찬은 손흥민·이강인 부재 속 선발 출격해 58분간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 황희찬은 월드컵 본선을 위해 배울 점을 찾은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트디부아르전 0-4 패배, 그러나 빛난 황희찬의 분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홍명보호는 새로운 조합을 시험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

그러나 대패 속에서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활약은 눈에 띄었다. 감기 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벤치를 지킨 가운데, 황희찬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후반 13분까지 약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가시밭길 시즌, 증명의 무대에 서다

황희찬에게 이번 경기는 사실상 '시험대'와 같았다. 올 시즌 그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31경기에서 단 3승(8무 20패)에 그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추락, 2부 리그 강등이 확정적인 상황이다.

황희찬 역시 잦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지난해 9월에는 부상이 아님에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이후 소집에서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다. 최근까지 종아리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그는 지난 4일 5경기 만에 교체 명단에 복귀한 직후 홍명보 감독의 호출을 받아 대표팀에 전격 합류했다.

공격 포인트 없었지만, 위협적 플레이 연속

홍명보 감독은 황희찬을 플랜A의 핵심으로 낙점하며 선발 기회를 부여했고, 황희찬은 실력으로 화답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가벼운 몸놀림으로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전반 12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과감한 대포알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긴장시켰고, 전반 20분에는 문전의 배준호를 겨냥한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들어 오른쪽 측면으로 포지션을 옮긴 뒤에도 왕성한 활동량을 유지하며, 후반 11분 김민재의 롱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하던 오현규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는 등 날카로운 발끝 감각을 과시했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황희찬 "월드컵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황희찬은 "새로운 조합으로 나섰던 경기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동시에 "월드컵 전에 보완하고 발전해야 할 것을 배울 수 있는 경기가 됐다"고 긍정적인 측면도 강조했다.

황희찬은 "어린 친구들과 같이 경기에 나서 좋은 장면들을 만들려고 노력했고, 경기 초반에는 공격 전개가 굉장히 좋았다"며 "초반의 흐름을 후반까지 유지할 수 있는 힘을 기른다면 더 강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 후 선수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누며 전열을 가다듬는다면, 월드컵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저돌적인 돌파와 압박으로 코트디부아르 수비진을 괴롭힌 황희찬은 이번 경기를 통해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주전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그는 "우리 팀에 좋은 선수가 많지만, 결국 결과를 내고 이겨야 하는 것이 축구"라며 "승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모든 선수가 인지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황희찬, 0-4 완패 속 고군분투…'월드컵 전 배울 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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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바람의다람쥐3시간 전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주변에도 공유해야겠어요.

다정한별2일 전

기사 잘 봤습니다. 다른 시각의 분석도 읽어보고 싶네요.

여름의구름5분 전

좋은 의견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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