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자성 "월드컵 아니라 다행…디테일하게 고치겠다"
한국 대표팀 코트디부아르에 0-4 대패, 월드컵 3개월 앞두고 과제 산적

- •한국 대표팀이 코트디부아르에 0-4로 대패하며 충격을 안겼다
- •손흥민은 분위기 전환 실패에 대한 책임감을 표명하며 자성했다
- •월드컵 3개월 앞두고 포지셔닝 등 전술적 디테일 보완 과제가 부각됐다
코트디부아르에 0-4 충격패
한국 축구대표팀이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좋은 체격과 스피드, 개인기를 두루 갖춘 상대의 과감한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손흥민(LAFC)은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13분 교체 투입됐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국이 상대 골대를 3번이나 맞추는 불운도 있었지만, 워낙 큰 점수 차로 지면서 팬들의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게 됐다.

손흥민의 책임감과 자성
경기 후 손흥민은 무거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교체로 들어가서, 팀원들이 고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분위기 전환을 못 한 것도 어떻게 보면 결국에는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지금이 월드컵이 아니라는 걸 어떻게 보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월드컵이 아니어서 더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월드컵 가서 패배로 배웠다 하는 건 사실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가기 전에 이런 강한, 세계적인 팀에 있는 선수들한테서 개인적 능력 면에서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다"면서 "팬들이 분명히 걱정하시겠지만, 우리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갖고, 더 겸손하게, 당연히 피드백을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면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전술적 과제로 '포지셔닝' 지목
공격수로서 이날 경기에서 확인한 전술적 과제로 손흥민은 '포지셔닝'을 꼽았다. 그는 "요즘은 다들 일대일 대인마크들이 좋은 만큼 되게 몰아치는 수비들을 강하게 하는데, 이런 것들을 우리가 또 잘 이용해야 한다. 공간을 좀 더 잘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자신과 동료들이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해야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가 불편한 플레이를 해야 상대방도 불편하다. 포지셔닝 부분에서 볼을 받기 불편한 위치로 가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막기가 불편하다"면서 "축구는 결국 디테일이 많은 걸 변화시킨다. 조금씩 디테일하게 고쳐나가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홍명보호가 어떻게 과제를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댓글 (4)
손흥민의 관련 기사 잘 읽었습니다. 유익한 정보네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자성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공감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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