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4전 전승으로 플레이오프 조기 진출
알파조 1위 확정, 농심 레드포스는 '13대0' 퍼펙트 게임으로 기세 올려

- •젠지가 4전 전승으로 알파조 1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가장 먼저 확보했다.
- •농심 레드포스는 ZETA를 상대로 13대0 퍼펙트 게임을 완성하며 2승 2패 팀 대열에 합류했다.
- •T1과 키움 DRX는 각각 2승 2패와 1승 3패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위치한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3주 차 경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리그로, 2023년 개편 이후 4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젠지(GEN)는 글로벌 이스포츠(GE)를 상대로 3세트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13대11로 승리하며 스테이지 2에서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젠지는 4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고 알파조 1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1세트 '브리즈'에서는 GE의 파상 공세에 주춤하며 8대13으로 첫 세트를 내줬으나, 2세트 '선셋'에서 전반전을 8대4로 앞서며 반격에 나섰다. 후반전 GE의 맹추격에 밀려 연장전을 맞이했으나, 't3xture' 김나라의 결정적인 클러치 플레이를 통해 14대12로 2세트를 되찾았다.
3세트 '서밋'에서는 두 팀이 11대11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Karon' 김원태의 날카로운 에임이 GE의 공격을 차단하며 젠지가 13대11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조 1위로 진출한 젠지는 상위조 2라운드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대진상의 이점까지 확보하게 됐다.
농심 레드포스(NS)는 제타 디비전(ZETA)을 상대로 3세트에서 13대0의 '퍼펙트 게임'을 완성하며 세트 스코어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알파조 2위로 올라섰다. 1세트와 2세트는 양 팀이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고, 1세트에서는 ZETA가 13대1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세트에서는 'Ivy' 이비의 결정적인 순간마다의 활약이 빛났다. 농심 레드포스는 연장 접전 끝에 15대13으로 세트를 챙기며 응수했다.
3세트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의 폭발적인 화력이 터져나왔다. 단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는 13대0 스코어로 ZETA를 완파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젠지, ZETA와 함께 농심 레드포스가 알파조의 2승 2패 팀 대열에 합류했다. 이는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 가장 두드러진 역전극 중 하나로 평가된다.
오메가조에서는 예측을 벗어난 결과들이 이어졌다. T1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DFM)를 상대로 1세트부터 기세를 끌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전반전을 3대9로 크게 밀린 T1은 후반전에서도 격차를 뒤집지 못하고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T1이 맹공을 퍼부으며 전반전 8대4 우위를 끝까지 이어가며 동률을 만들었다.
DFM이 ‘Akame’ 유광희를 필두로 추격을 이어갈 때 T1은 ‘BuZz’ 유병철이 선보였던 마지막 1대1 상황 승리로 한숨 돌렸다. 그러나 운명의 3세트에서 T1은 DFM 핵심 선수들의 활약에 승기를 내줬고 5대13으로 무너지며 3주 차 경기를 패배로 마감해 2승 2패를 기록했다. 키움 DRX(KRX)는 바렐(VL)과의 맞대결에서 1세트 ‘서밋’에서 9개의 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오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3대6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세트에서는 VL이 전반을 7대5로 앞서며 기세를 이어갔고, 키움 DRX 역시 후반전 맹추격을 펼치며 9대7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VL은 흔들리지 않고 막판 집념을 발휘해 13대10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 패배로 키움 DRX는 1승 3패에 머물렀고, 값진 승점을 챙긴 VL은 오메가조 2위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공식 홈페이지, 플리커, 인스타그램(@valorantesportskr), 틱톡(@valorantesportskr)을 통해 대회 일정 및 결과에 대한 보다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젠지의 4전 전승과 농심 레드포스의 '13대0' 퍼펙트 게임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의 주요 이정표로 기록됐다. 이는 발로란트 이스포츠가 수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육성되고 있는 과정에서 나타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개편 이후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해 팀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글로벌 이스포츠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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