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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드라마 '닥터X' 촬영이 계기,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 치료비와 병동 환경 개선에 사용

·3분 읽기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닥터X' 촬영이 계기
요약
  • 배우 김지원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해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의 치료비 부담을 덜고 병동 환경을 개선한다.
  • 기부는 김지원이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접한 의료진과 환아들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결정됐다.
  • 기부금은 치료비 지원과 병동 리모델링 사업에 사용되며, 병원은 2027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배우 김지원이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고, 노후 병동의 시설과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지난 7일에 완료되었으며, 기부금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환아와 가족들의 치료비 지원과 병동 환경 개선 사업에 직접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85년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 전문 대학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40여 년간 국내외 소아의료를 선도해 왔다. 특히 소아암, 백혈병, 중증희귀난치질환 등 고난도 질환은 반복적인 치료와 수술이 불가피해 환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크며, 장기간 병원을 오가는 아이들을 위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며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애쓰고 계신 의료진,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며, 환아 가정에 대한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공연 활동을 통해 얻은 사회적 영향력을 실제 도움으로 연결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김지원은 2024년 인기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었으며, 《상속자들》, 《쌈, 마이웨이》, 《나의 해방일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그의 차기작인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올해 SBS에서 방송 예정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채종희 원장은 기부금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돕고, 전국에서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귀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병동의 노후 시설을 리모델링하고, 치료 환경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인 자금 지원을 넘어서, 장기적인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구조적 투자로 볼 수 있다. 특히 중증질환 환아는 장기 입원이 일반적이며,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안정이 치료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환경 개선은 치료의 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다.

기부금의 사용 목적은 기부자와 병원이 공동으로 확정한 것으로, 치료비 지원과 병동 개선 사업이 명시되어 있다. 이는 기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부자와 수혜자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85년 개원 이래로 국내 소아의료의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기부는 그 역사적 역할을 보다 실질적인 형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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