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 메리' 원작자 앤디 위어,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에 극찬
세계 흥행 1억 4천만 달러 돌파한 영화의 제작 비하인드와 배우 협업 경험 공개

- •'프로젝트 헤일 메리' 개봉 첫 주말 전 세계 1억 4천만 달러 흥행 기록
- •원작자 앤디 위어, 라이언 고슬링이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며 극찬
- •고슬링은 기존 무표정한 역할에서 벗어나 감정의 전 범위를 표현했다고 평가
원작자가 본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프로젝트 헤일 메리'가 전 세계 개봉 첫 주말 1억 4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프랜차이즈나 속편이 아닌 할리우드 영화로서 여러 신기록을 세웠다. 원작 소설 '프로젝트 헤일 메리'와 '마션'의 저자 앤디 위어는 이번 영화의 프로듀서로 참여해 대부분의 촬영 현장에 함께했다.
한 달간의 프레스 투어 막바지에 만난 위어는 "스튜디오가 마케팅에 이렇게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 것이 정말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라이언 고슬링이 더한 캐릭터의 깊이
위어에게 라이언 고슬링과의 협업은 창작 과정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안겨줬다.
"배우들이 창작 과정에 얼마나 깊이 관여하는지 몰랐다"고 위어는 말했다. "순진하게도 배우란 대사를 읽고 적절한 감정을 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훨씬 더 많은 일을 한다. 캐릭터를 함께 창조하고 깊이와 복잡성을 더한다. 캐릭터를 더 좋게 만들기 위해 대본에서 벗어나는 일도 많다."
위어는 자신의 약점을 솔직히 인정하며 고슬링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나는 플롯 중심의 작가라서 캐릭터의 깊이가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한다. 라이언이 내가 책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여러 층위를 라일랜드에 더해주는 것을 보며 '좋아, 내가 못한 부분을 그가 채워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고슬링
지구를 구해야 하는 마지못한 영웅 라일랜드 그레이스 역을 맡은 고슬링은 '드라이브',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스' 같은 어두운 영화들과 달리 코미디 연기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보여줬다.
"그가 더 넓은 연기 폭을 보여줄 역할을 갈망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위어는 덧붙였다. "그는 재능 있는 배우인데 계속 우울하게 허공을 응시하는 역할만 맡아왔다. '블레이드 러너 2049'나 '퍼스트 맨'을 생각해보면 항상 무표정하고 감정이 절제된 모습이었다. 이 영화가 그에게 매력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감정의 전 범위를 표현하고 스크린에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프레스 투어의 고충과 촬영장 기념품
위어는 4살 아들이 있어 여행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레스 투어가 상당히 피곤했다고 털어놓았다. "원격 인터뷰는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떠나서 여행하면 아내 점수가 깎인다. 아내 점수는 귀중한 자산이다"라며 유머를 섞어 말했다.
촬영장에서 가져온 기념품에 대해서는 "'앤디 위어 - 프로젝트 헤일 메리 - 프로듀서'라고 적힌 프로듀서 의자 천 덮개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세트장의 제노나이트 소품들도 몇 개 챙겼다. 모형 제작팀이 모든 것을 만들었는데 감독들이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버전들을 집에 가져왔다."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가 연출한 이 SF 영화에서 위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으로는 두 장면을 특별히 꼽았다고 전해진다.

댓글 (3)
간결하면서도 핵심을 잘 정리한 기사네요.
좋은 의견이십니다.
헤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후속 기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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