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5 전 라인업 글로벌 가격 인상 발표…4월 2일부터 적용
기본형 100달러, 프로 150달러 인상…글로벌 경제 환경 압박이 원인

- •소니가 4월 2일부터 PS5 전 라인업 글로벌 가격을 100~150달러 인상한다
-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가 콘솔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닌텐도와 밸브도 부품 수급 문제로 제품 출시 및 가격 정책에 차질을 빚고 있다
PS5 전 제품 대폭 가격 인상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2026년 4월 2일부터 플레이스테이션 5(PS5) 전 라인업의 글로벌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 환경의 압박"을 인상 배경으로 설명했다.
이자벨 토마티스(Isabelle Tomatis) SIE 부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 세계 플레이어들에게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게임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지역별 새로운 가격 체계
인상 폭은 모델에 따라 100~150달러 수준이다. 미국 기준으로 PS5 기본형은 549.99달러에서 649.99달러로, 디지털 에디션은 499.99달러에서 599.99달러로 각각 100달러씩 오른다. PS5 Pro는 749.99달러에서 899.99달러로 150달러 인상된다. 휴대용 기기인 PS Portal 역시 199.99달러에서 249.99달러로 50달러 인상된다.
유럽과 영국에서도 유사한 인상률이 적용된다. 영국의 경우 PS5 기본형이 479.99파운드에서 569.99파운드로, PS5 Pro가 699.99파운드에서 789.99파운드로 오른다. 일본에서는 PS5 기본형이 79,980엔에서 97,980엔으로, PS5 Pro가 119,980엔에서 137,980엔으로 인상된다. 다만 일본 전용으로 55,000엔에 판매 중인 디지털 에디션의 인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콘솔 업계를 압박하는 메모리 위기
이번 가격 인상은 소니가 작년 4월 유럽,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서 PS5 가격을 올린 데 이은 추가 조치다. 당시에는 PS5 Pro 가격이 동결됐으나, 이번에는 전 라인업이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메모리 부족 사태가 이번 결정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소니는 메모리 수급 문제로 인해 차세대 콘솔인 PS6의 출시를 2028년 또는 2029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하드웨어 세대 간 사용자 참여를 유지하려는 소니의 전략에 상당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소니의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연말 시즌 PS5 출하량은 800만 대로, 전년 동기(950만 대) 대비 15.7% 감소했다.

경쟁사들도 메모리 위기에 직면
메모리 부품 위기는 소니만의 문제가 아니다. 밸브(Valve)는 차세대 Steam Machine, Steam Frame VR 헤드셋, 신형 Steam 컨트롤러의 출시를 연기했으며, Steam Deck OLED의 재고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닌텐도는 아직 콘솔 가격 인상을 단행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하드웨어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설치 기반, 판매 추세, 시장 환경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연말 시즌 판매 부진 이후 Switch 2 생산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디지털 버전 게임을 실물 버전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는 새로운 가격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댓글 (3)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전문가 의견이 더 필요합니다.
PS5 문제가 장기화되면 어떻게 될지 우려됩니다.
맞습니다.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에요.
게임 더보기
최신 뉴스

스코틀랜드, 월드컵 앞두고 일본에 충격 패배...부진한 경기력 노출
스코틀랜드 럭비 대표팀, 월드컵 앞두고 일본에 패배하며 부진한 경기력 노출

중동 나프타 대란에 선거 현수막 제작 비상…군소정당 발등에 불
중동 사태로 나프타 공급 차질, 선거 현수막 제작비 폭등 우려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에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지난주 국내외 증시, 이란 사태발 유가 위기로 변동성 장세 지속

산재 사망자 10명 중 4명 '추락사'…매년 200여명 작업장서 목숨 잃어
산재 사망자 10명 중 4명이 추락 사고로 사망

런던 경찰청 앞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18명 체포
런던 경찰청 앞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서 18명 체포

이란 지원 후티 반군,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 참전
이란 지원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분쟁 직접 참전

교황 레오 14세, 모나코 방문 중 '전쟁은 권력 우상숭배' 강력 경고
교황 레오 14세, 모나코 방문 중 전쟁을 '권력과 돈의 우상숭배 결과'로 규정

뉴욕서 팔레스타인 활동가 자택에 화염병 투척 시도, 친이스라엘 극단주의자 체포
뉴욕에서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자택에 화염병 투척 시도 사건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