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에 3D 프린터 오케스트라 등장
쿤스트할레 프라하, 18대 3D 프린터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공개

- •체코 쿤스트할레 프라하가 18대의 3D 프린터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오케스트라 설치 작품 'CTRL+Play'를 11월 5일부터 무료로 공개합니다.
- •관람객은 특수 컨트롤러로 3D 프린터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과 조명, 움직임이 어우러진 시청각 경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 •프루사랩과 협업한 이 작품은 변전소였던 건물의 역사를 전기와 움직임의 모티브로 재해석합니다.
3D 프린터가 악기로 변신
체코 프라하의 현대미술관 쿤스트할레 프라하(Kunsthalle Praha)가 11월 5일부터 독특한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 'CTRL+Play'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3D 프린터입니다. 18대의 3D 프린터가 오케스트라처럼 배치되어 관람객이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악기로 재탄생했습니다.
작품은 체코의 3D 프린터 제조사 프루사랩(PrusaLab)과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관람객은 특수 컨트롤러를 통해 프린터가 낼 수 있는 다양한 음을 실험하고, 짧은 곡을 직접 작곡할 수 있습니다. 음악과 함께 조명과 프린터의 움직임이 동기화되어 시청각적 오케스트라를 완성합니다.
쿤스트할레 프라하의 프로그램 매니저 마르티나 프라이탁은 "3D 프린터가 실제로 음을 낼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작품"이라며 "이 설치 작품은 건물의 과거, 즉 변전소였던 역사와도 연결되며 전기, 빛, 움직임이라는 모티브를 발전시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구나 무료로 즐기는 예술 공간
'CTRL+Play'는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11월 5일 오후 3시 어린이 오프닝 행사로 시작하며, 이후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됩니다. 수요일은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쿤스트할레 프라하는 말라 스트라나(Malá Strana) 지역, 지하철 말로스트란스카(Malostranská)역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에 위치한 비영리 현대미술 기관입니다. 개인과 기업의 후원으로 운영되며, 전시 프로그램뿐 아니라 교육 활동, 소장품 관리, 연구 및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Kidshalle'
이번 설치 작품은 쿤스트할레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Kidshalle'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습니다. Kidshalle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놀이 중심 공간으로, 인터랙티브 설치를 통해 창의성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쿤스트할레 팀은 "Kidshalle는 모든 세대에게 예술을 열고 창의성을 일상의 자연스러운 부분으로 만드는 우리의 사명을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변전소라는 건물의 역사적 정체성을 현대적 기술과 예술로 재해석하며, 방문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예술의 만남
3D 프린터를 악기로 활용하는 아이디어는 기술의 예술적 전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프린터의 모터와 기계적 움직임이 만드는 소리를 음악적 요소로 재구성한 이 작품은, 디지털 제조 기술이 단순한 생산 도구를 넘어 창작의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쿤스트할레 프라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과 기술, 역사와 현대가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하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경험 중심의 전시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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