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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절 파라지 영국 정치인, 테더 지분 보유 억만장자로부터 670만 달러 수령 논란

개인 보안 비용 명목의 500만 파운드 기부금 미공개 사실 드러나며 정치적 규제 위반 조사 직면

·3분 읽기
나이절 파라지 영국 정치인, 테더 지분 보유 억만장자로부터 670만 달러 수령 논란
요약
  • 나이절 파라지가 테더 지분 12% 보유자인 크리스토퍼 하본으로부터 670만 달러를 수령했다.
  • 해당 금액은 개인 보안 비용 명목이나 영국 선거 자금법상 공식 신고되지 않았다.
  • 영국 정부의 암호화폐 정치 기부 금지 조치 이후 이번 미공개 기부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리폼 UK(Reform UK)의 지도자 나이절 파라지(Nigel Farage)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인 테더(Tether)의 지분 12%를 보유한 억만장자 크리스토퍼 하본(Christopher Harborne)으로부터 670만 달러(약 500만 파운드) 규모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며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미공개 기부금과 규정 위반 논란

이번에 밝혀진 67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은 2024년 파라지에게 전달되었다. 파라지는 해당 자금이 자신의 개인 보안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지급액은 영국 선거 자금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개인적인 선물 형태로 구조화되었다.

영국 의회 내 보수당과 노동당은 파라지가 5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 금액을 신고하지 않음으로써 하원(Commons)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리폼 UK 측은 해당 금액이 면제 대상인 개인적이고 무조건적인 선물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규정 위반 의혹을 부인했다.

암호화폐 정치 자금과 규제 강화 흐름

이번 사건은 영국 정부가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암호화폐를 통한 정치적 기부를 금지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영국 정부는 외국 선거 개입에 관한 라이크로프트(Rycroft) 검토 보고서에 따라 암호화급 자산을 정치 자금의 형태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모라토리엄(지불 유예/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하본은 이미 리폼 UK 정당 자체에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드러난 파라지 개인에 대한 1,200만 파운드(약 500만 파운드와 900만 파운드 합산 시) 규모의 자금 흐름은 암호화폐 산업이 영국 정치 자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기부금 구조 및 관련 기록

구분금액성격 및 목적비고
파라지 개인 기부금670만 달러 (£5M)개인 보안 비용 충당미공개 상태로 수령
리폼 UK 정당 기부금 (지난해)900만 파운드정당 운영 자금영국 최대 규모 기록
리폼 UK 정당 기부금 (올해 3월)300만 파운드정당 운영 자금하본의 추가 기부
하본의 정당 총 기부액 (별도)1,200만 파운드정당 지원파라지 개인 기부와 별개

하본이 리폼 UK에 전달한 자금은 암호화폐 형태가 아닌 현금으로 이루어졌다. 리폼 UK는 2025년 10월 영국 최초의 암호화폐 기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선거관리위원회(Electoral Commission)에 신고되지 않았다.

향후 진행 사항

현재 나이절 파라지의 기부금 미신고 행위에 대해 표준 조사(Standards probe)가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하원 규정 위반 여부를 가리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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