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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홈커밍, 맥케나가 IBF 중량급 챔피언 등극

21승 무패의 맥케나, 12라운드에서 오리하를 제압해 세계 챔피언 등극

·4분 읽기
아일랜드 홈커밍, 맥케나가 IBF 중량급 챔피언 등극
요약
  • 아론 맥케나가 더블린의 3아레나에서 열린 Zuffa Boxing 10에서 이티노사 오리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IBF 중량급 세계 챔피언이 됐다.
  • 맥케나는 21승 무패(10KO)의 완벽한 전적을 기록하며, 아일랜드 출신으로서 20년 만에 IBF 챔피언이 됐다.
  • 경기 후 맥케나는 2025년 3월 15일 예정된 Zuffa Boxing 12에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예정이며, 아일랜드에서의 메인 이벤트로 확정됐다.

아일랜드의 아론 맥케나가 12라운드의 대결에서 이티노사 오리하를 상대로 유일한 결정판을 거두며 IBF 중량급 세계 챔피언이 됐다. 이 경기는 더블린의 3아레나에서 열린 Zuffa Boxing 10의 메인 이벤트로, 맥케나는 118-110, 117-111, 116-112의 판정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맥케나는 21승 무패(10KO)의 완벽한 전적을 기록하며, 아일랜드 출신으로서는 20년 만에 IBF 중량급 챔피언이 됐다.

오리하는 22승 무패(10KO)의 무패 기록을 가진 이탈리아 출신의 중량급 선수로, 이전까지는 세계급 레벨의 상대를 만나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에서 맥케나의 빠른 펀치와 정교한 거리 조절에 뒤지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맥케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6세 때부터 이 순간을 꿈꿔왔다. 27세에야 비로소 이뤄졌지만, 누구나 포기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며 오랜 꿈의 실현을 밝혔다. 그는 9년간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아일랜드에서 경기를 치를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번 홈커밍은 그의 삶을 바꾼 결정적 순간이었다.

맥케나의 승리는 단순한 챔피언 타이틀 획득을 넘어서 아일랜드 복싱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의미를 지닌다. 그는 2023년에 전 세계 챔피언인 라이암 스미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고, 이전에는 우이스마 라이마를 상대로 첫 패배를 안긴 바 있다. 이 두 경기는 모두 대규모 메인 이벤트에서 치러졌으며, 맥케나는 그때마다 상대의 기세를 끊고 자신만의 리듬을 확립하는 능력을 보였다.

이번 경기에서도 맥케나는 2라운드부터 상대의 압박을 피하며 뒤로 물러서며 지속적인 재치 있는 펀치를 날렸고, 특히 오리하의 중량급 펀치를 효과적으로 회피하며 상대의 체력과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전술을 구사했다. 오리하 역시 경기 초반에는 빠른 펀치와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으나, 맥케나의 지속적인 펀치와 거리 조절이 점차 상대의 리듬을 무너뜨렸다. 맥케나는 경기 후 "오리하가 생각보다 강했다. 내가 더 어렵게 만들었다. 하지만 일을 끝냈다"고 인정하며, 이번 승리가 단순한 타이틀 획득을 넘어서 자신이 세계 최고의 중량급 선수임을 증명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번 경기의 이전 기록과 비교하면 맥케나의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전 IBF 중량급 챔피언은 2019년에 타이틀을 놓친 이후, 아일랜드 출신 선수는 2023년까지 타이틀을 유지하지 못한 채 6년간 공백이 있었다. 맥케나는 이전 챔피언이 20승 이상에서 타이틀을 획득한 것과 달리, 21승에서 타이틀을 확보했으며, 이는 아일랜드 복싱 역사상 가장 빠른 타이틀 획득 기록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맥케나는 Zuffa Boxing의 첫 번째 메인 이벤트 주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아일랜드에서 메인 이벤트를 치르며 Zuffa Boxing의 주요 인재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아일랜드 복싱의 국제적 위상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Zuffa Boxing가 아일랜드를 주요 시장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맥케나는 이번 타이틀 승리 후 "나는 세계 최고의 중량급 선수다. 슈퍼미들급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고 선언하며, 헤비급으로의 이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타이틀 결정전의 후속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Zuffa Boxing는 이번 경기 이후 아일랜드에서의 복싱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계획 중이며, 맥케나는 2025년 3월에 예정된 Zuffa Boxing 12에서 새로운 도전자와의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 경기는 더블린에서 열릴 예정이며, 맥케나는 이미 2025년 3월 15일에 열릴 예정인 Zuffa Boxing 12의 메인 이벤트로 확정된 바 있다.

이는 아일랜드 복싱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Zuffa Boxing의 전략적 계획의 일환으로, 맥케나의 타이틀 방어전이 아일랜드에서 열릴 가능성은 매우 높다. 맥케나는 경기 후 "내 아버지(트레이너)는 내 인생을 모두 바쳤다. 그분 덕분에 내가 이길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아일랜드 팬들의 지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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