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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NASA 달 복귀 프로젝트의 공학적 도전을 담은 NOVA의 '귀환' 다큐

·4분 읽기
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요약
  • NOVA 다큐 '귀환'이 아르테미스 2호 임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 열 차폐재 손상 등 공학적 위기가 다큐의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
  • 팀 램버트 감독은 달 기지 건설 야망을 '새로운 영감의 시대'로 표현했다.

달에서 돌아온 지 일주일, 이번엔 카메라가 뒤를 따라간다

NASA의 아르테미스(Artemis) 2호 유인 달 탐사 임무가 태평양 해상 착수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그 여정의 이면을 담은 1시간짜리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PBS의 과학 다큐멘터리 시리즈 NOVA가 제작한 '귀환: 달로의 복귀(Return to the Moon)'는 4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 방영됐다.

연출을 맡은 영국 출신 다큐멘터리 감독 팀 램버트(Tim Lambert)는 '총, 균, 쇠(Guns, Germs and Steel)', '에일리언 월드(Alien Worlds)'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베테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비범한 야망을 제대로 담아내고, 설계 단계부터 착수까지 임무 전체를 기록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로켓 내부부터 실패의 기록까지

다큐멘터리는 NASA의 거대한 우주발사시스템(SLS, Space Launch System) 로켓의 설계와 제조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특히 2022년 무인으로 진행된 아르테미스 1호 임무에서 드러난 오리온(Orion) 캡슐의 열 차폐재(히트 실드) 손상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진다.

람베르트 감독은 2024년 5월 NASA 감사관 보고서를 접했을 때를 전환점으로 꼽았다. "캡슐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손상이 얼마나 컸는지 제대로 인식한 사람이 없었다"고 그는 말했다. 실제로 아르테미스 1호의 대기권 재진입 방식인 '이중 스킵 재진입(double dip skip-entry)' 기동은 이 문제로 인해 포기됐고, 아르테미스 2호에서는 개선된 방식이 적용됐다.

'우주인이 주인공이지만, 진짜 이야기는 공학자들에게 있다'

람베르트 감독은 처음 제작에 착수했을 때 우주비행사들에게 초점을 맞추려 했다고 털어놓았다. 최초의 여성 달 착륙, 최초의 유색인종 달 착륙이라는 상징성도 당시에는 중요한 기획 요소였다. 그러나 제작 방향은 공학으로 선회했다.

"우주비행사들이 프로젝트의 스타인 건 맞다. 하지만 아르테미스 아키텍처의 진짜 물음표들은 모두 공학과 연결돼 있다. 전체 일정을 지연시킨 것도 우주비행사가 아니라 공학적 문제들이었다." 그가 내린 결론이다.

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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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세대가 바라본 새로운 달 경쟁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을 어린 시절 TV로 지켜본 람베르트 감독에게 이번 다큐멘터리는 개인적인 의미도 크다. 영국에서 한밤중에 부모에게 깨워 TV 앞에 앉혀졌던 기억을 그는 선명히 간직하고 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렸나 싶지만, 이제 우리는 여기 있다. 새로운 영감의 시대처럼 느껴진다. 달에 기지를 세운다는 것은 공상과학 소설 같은 이야기지만, 그게 바로 내가 영감을 받는 지점이다." 다만 그는 "아르테미스의 원대한 야망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며 신중한 전망도 잊지 않았다.

아르테미스 2호의 뒷이야기,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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