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네수엘라 지진에 1억위안 구호물자 추가 지원
궈자쿤 외교부 대변인, 사망자 1450명 넘어선 지진 피해에 물자 신속 전달 발표
![[베네수 강진] 中, 200억원대 규모 긴급 구호물자 지원키로](https://storage.googleapis.com/arayonews-images/articles/china-to-provide-100-million-in-aid-for-venezuela-earthquake-2606300118-5467ce0a.webp)
- •중국 정부가 베네수엘라 지진 피해에 대응해 1억위안 규모의 긴급 구호물자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 •이번 조치는 기존 현금 지원과는 별도로 이뤄지며, 최소 1,450명이 숨진 이번 지진에는 중국 국적자 8명도 포함됐다.
- •현지 화교 사회와 진출 기업도 중장비·의료용품 제공과 구조팀 운영 등으로 구호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진 피해와 구호 발표
베네수엘라에서는 6월 24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1분도 안 되는 간격을 두고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후 3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두 지진의 진앙은 수도 카라카스에서 서쪽으로 약 280~290km 떨어진 산펠리페와 유마레 인근이었으며, 강한 흔들림으로 카라카스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건물이 무너져 다수가 잔해에 매몰됐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45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 가운데는 현지에 거주하던 중국 국적자 8명도 포함됐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존에 제공한 현금 지원과는 별도로 1억위안(미화 약 1,470만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물자를 추가로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내용과 규모
이번에 결정된 구호물자는 재난 구호 활동과 지진 이후 복구 작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최대한 신속하게 베네수엘라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앞서 제공한 현금 지원과는 별개로 이뤄지는 추가 조치로, 피해 지역에서 커지고 있는 응급 구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이와 함께 피해 지역을 촬영한 위성 영상을 베네수엘라 측에 제공해 현지의 피해 파악과 복구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이번 조치는 지진 발생 직후부터 이어져 온 중국의 대응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물자 지원으로 꼽힌다.
현지 화교사회와 기업의 참여
정부 차원의 지원과 별개로 베네수엘라에 진출한 기업과 현지 화교 사회도 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건설용 중장비와 의료용품을 긴급히 제공했으며, 자체적으로 구조팀을 꾸려 실종자 수색과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섰다. 현지 화교 사회는 생수와 비스킷, 기저귀, 분유, 쌀, 설탕, 생선 등을 포함해 약 5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기부했으며, 이 물품은 피해를 입은 가구 약 1만 곳에 전달됐다. 정부의 물자·현금 지원과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구호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현지에서는 여러 경로를 통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속되는 지원 활동
위성 영상 제공을 포함한 기술 지원과 구호물자·인력 지원이 함께 진행되는 가운데, 피해 지역에서는 응급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측의 요청에 따라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현지에 진출한 기업과 화교 사회 역시 구조와 물자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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