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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5점 차 뒤집고 12-7 완승…멕시코시티 시리즈 극적 마감

타와 만루홈런·바르가스 20경기 연속 안타로 다이아몬드백스 대역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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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5점 차 뒤집고 12-7 완승…멕시코시티 시리즈 극적 마감
요약
  • 다이아몬드백스가 7회 타와 만루홈런으로 5점 차를 뒤집어 12-7 역전승을 거뒀다.
  • 바르가스는 홈런·3루타로 멀티 활약, MLB 선두 20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 멕시코시티 시리즈는 양국 팬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회 대폭발, 단숨에 뒤집다

멕시코시티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아르프 엘루에서 열린 멕시코시티 시리즈 최종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12-7로 꺾으며 극적인 역전 완승을 거뒀다. 7회 7-2로 5점 차 열세였던 다이아몬드백스는 팀 타와의 통산 첫 만루홈런을 신호탄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타와의 한 방, 흐름을 갈랐다

7회 선두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놀란 아레나도, 알렉 토마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타와는 97.2 mph 싱커를 받아쳐 타구 속도 100.1 mph, 추정 비거리 363피트의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단숨에 7-6으로 좁혀진 스코어는 이어진 일데마로 바르가스의 적시 2루타, 코빈 캐롤의 볼넷,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역전 2루타로 8-7로 뒤집혔다.

"공을 쳤을 때는 2루타인 줄 알았어요. 토마스가 세리머니하는 걸 보고서야 홈런임을 알았고, 그 장면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습니다." (타와)

구리엘 주니어는 스페인어로 "좋은 타격을 노렸고 정말 중요한 타석이었다. 양 팀 모두 홈팀처럼 대우받은 첫 경험이었고, 정말 아름다운 시리즈였다"고 말했다.

바르가스, MLB 단독 선두 20경기 연속 안타

바르가스는 이날 6회 91.4 mph 싱커를 우측으로 보낸 시즌 6호 홈런에 이어 8회에도 만루 상황에서 우월 3루타를 치며 3타점을 추가했다.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로 바르가스까지 홈인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시즌 타율 .351, 출루율 .368, 장타율 .649를 기록 중인 바르가스는 올 시즌 MLB 단독 선두의 20경기 연속 안타(지난해 9월 26일부터 통산 23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감사하다. 이번 기회는 정말 아름다웠고, 멕시코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을 항상 기억하겠다." (바르가스, 스페인어)

페르난데스는 5회 103.1 mph 타구로 409피트 솔로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아레나도가 9회 폴 라인 근처에서 다이빙 역핸드 캐치로 마지막 아웃을 잡아내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마트라카 소리가 울려 퍼진 특별한 무대

관중석을 채운 마트라카(matraca) 소리와 뜨거운 함성은 이틀 내내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토리 루볼로 감독은 "야구는 국제 스포츠다. 이처럼 훌륭한 야구 팬 공동체 앞에서 경기한 것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고, 선수들도 같은 감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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