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지 그레이엄 장례식, 트럼프와 세계 지도자 참석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의 죽음으로 인한 국제적 반응

-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이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렸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 •그레이엄은 이란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했으며, 우크라이나에 10차례 방문한 바 있다.
-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장례식에 참석했으며, 그의 죽음은 국제 안보 정책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워싱턴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장례식은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화요일 오후에 진행됐으며, 공개되지 않은 초청장 제도로 진행됐으나 공식 생중계됐다. 트럼프는 그레이엄을 '세계와 미국 정치의 중추적 인물'로 평가하며, 그가 미국의 최고 권위자들 사이에서 존중받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레이엄이 '모든 중요한 일에 대해 의견을 가졌고, 어떤 문제든 그가 말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레이엄은 이란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취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다. 그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지지했으며,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을 장려한 바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주장했고,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10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죽기 직전까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했다. 이란에 대한 군사적 공격이 시작된 이후 그는 영화 촬영을 위해 제작된 다큐멘터리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후 거의 울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는 그레이엄의 죽음에 대해 '이스라엘의 큰 친구이자 소중한 친구'라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셰르렌코 대통령도 트럼프의 장례식에 참석하며, 그레이엄이 '보안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했다'고 언급했다. 이들 지도자들은 그레이엄의 죽음이 서방의 안보 정책에 미칠 영향을 암시하며, 그의 사망이 국제적 안정성에 도전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레이엄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출신으로, 1994년 하원의원으로 처음 정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2년 상원의원으로 재선을 거쳐 2020년까지 재임했다.
장례식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외교장관 마르코 루비오, 국토안보장관 마크웨이 프린, 상무장관 호와드 루트닉, 에너지장관 크리스 라이트,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 등이 국립대성당에 모였다. 이들은 모두 그레이엄과 함께 상원에서 일한 동료였다. 그레이엄의 유해는 국립대성당에서의 서비스 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이송됐으며, 현지에서는 추가로 장례식이 예정됐다. 그레이엄은 이달 초 대동맥 파열로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은 미국 정치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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