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차별 행위 최소 10경기 정지 규정 강화
플레이어·감독 포함, 신규 규칙이 2026-27시즌부터 적용

- •FA는 차별 행위에 대해 최소 10경기 정지를 부과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했다.
- •기존 최소 6경기에서 상향 조정되며, 2026-27시즌부터 시행된다.
- •심각한 위반 사례는 1년 이상 정지 또는 시간 기반 정지가 가능하다.
Football Association(FA)는 차별 행위를 한 플레이어 및 감독 등에 대해 최소 10경기 정지를 부과하는 새로운 규칙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최소 6경기 정지보다 강화된 조치로, 2026-27시즌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는 FA가 '차별 없는 축구'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특히 최근 2025-26시즌 동안 10명의 개인이 '심각한 위반(aggravated breach)'으로 기록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해당 사례들 중 일부는 FA의 규제위원회가 결정한 정지 기간이 6경기에서 9경기 사이였으며, 이는 기존 기준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FA는 공식 성명에서 "지난 몇 년간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차별 행위는 여전히 축구 전반에서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A는 차별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제재 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기술 영역에 있는 모든 구성원에게 적용된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심각한 위반'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소 10경기 정지가 의무화된다는 점이다. '심각한 위반'은 인종, 인종성, 인종적 기원, 종교, 성별, 성 정체성, 성적 지향, 장애 등에 대한 직접적 또는 암시적 언급을 포함한다. FA는 이 조치가 차별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선수 및 지도자들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FA는 "이러한 악행을 억제하기 위해 강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제재 지침은 규제위원회가 이러한 상황에서 표준 정지 기간을 최소 10경기로 부과하도록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6경기 기준보다 4경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제재의 강도를 뚜렷이 높인 것이다.
기존 기준과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기존에는 심각한 위반에 대해 최소 6경기 정지가 적용되었으나, 이번에는 최소 10경기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조건이 충족될 경우 더 짧은 정지 기간이 허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특정 행위가 '문서로만 또는 통신 장치를 통해' 이루어졌고, 개인이 조기에 위반 사실을 인정한 경우, 최소 3경기 정지가 가능하다고 FA는 밝혔다.
그러나 이는 예외적인 경우이며, 일반적으로는 10경기 이상의 정지가 적용된다. 또한, 중대한 증거가 있는 경우나 반복적인 위반 사례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의 정지 또는 시간 기반 정지가 가능하다. FA는 "매우 심각한 사례"에서 이와 같은 조치가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제재를 넘어서, 축구 문화 전체에 대한 재정립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A는 이번 조치가 단순한 제재를 넘어서, 축구의 근본적인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26시즌에 발생한 사례 중 하나로, 프레스턴의 미루틴 오스마이지가 번리의 한니발 메지브리에게 인종 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혐의가 있었으며, 오스마이지는 발언을 부인했으나 9경기 정지와 최소 £20,000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사례는 기존 제재가 충분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FA는 이를 계기로 제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FA는 "우리는 차별 없는 축구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속적인 진전이 있었지만, 차별 행위는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2026-27시즌부터 시행되며, FA는 이를 통해 축구의 공정성과 포용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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