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학생, 싱가포르 음료기 스트로크 빨기로 600달러 벌금
iJooz 기기 스트로크 빨기 영상으로 500개 교체, 법원은 '놀이'라며 벌금 결정

- •프렌치 학생 Didier Gaspard Owen Maximilien이 싱가포르 iJooz 자동판매기 스트로크를 빨아 다시 넣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600싱가포르달러 벌금을 받았다.
- •법원은 피해가 없었고, 범행 후 즉각 유죄 인정한 점을 고려해 최대 벌금의 절반인 600달러를 선고했다.
- •iJooz는 500개 스트로크를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개별 포장 스트로크 도입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에서 한 프렌치 학생이 음료 자동판매기에서 스트로크를 빨아서 다시 넣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공공방해죄로 기소됐다. 19세인 Didier Gaspard Owen Maximilien은 2026년 7월 30일(목) 싱가포르 법원에서 공공방해죄로 유죄를 인정하고 600싱가포르달러(약 465달러)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2026년 3월에 발생했으며, Maximilien은 골드힐 센터(Goldhill Centre)의 iJooz 자동판매기에서 오렌지주스를 구입한 후, 스트로크를 꺼내 약 절반을 빨고 다시 디스펜서에 넣는 장면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그의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내에서 확산되며 빠르게 화제가 됐고, 법원은 이를 사회적 미디어 스타일의 농담으로 분류했다. iJooz는 해당 스트로크 디스펜서에 500개의 스트로크를 모두 교체했으며, 이로 인한 비용은 총 5싱가포르달러였다. 그러나 회사는 사건 이후 기기의 위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포장된 스트로크와 거래 완료 후에만 디스펜서가 열리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이 사건의 중요성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서, 디지털 시대의 공공질서와 개인의 책임 인식이 어떻게 법적 제재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싱가포르는 밀집된 도시국가로서 공공장소의 위생과 질서를 매우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공공방해죄는 최대 3개월의 징역 또는 2,000싱가포르달러의 벌금, 또는 둘 다를 부과할 수 있다. Maximilien의 경우, 법원은 그가 젊고, 범행 후 즉시 유죄를 인정했으며, 피해가 실제로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최대 벌금인 2,000싱가포르달러의 절반인 600달러를 선고했다.
검찰은 피해가 없었고, 실제로 다른 사람이 해당 스트로크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다 엄격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았다. 또한, Maximilien의 변호인은 그가 영상 이후 스트로크를 다시 꺼내 자신이 마시기 위해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부모가 벌금을 직접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과의 차이점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소한 행위로 치부될 수 있었으나, 디지털 콘텐츠의 확산 속도와 사회적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의 행동이 법적 책임을 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유사한 행동이 주로 비판이나 사회적 비난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법적 제재가 명확히 적용됐다. 특히 iJooz가 사건 이후 기기의 위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한 점은 기업이 개인의 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자발적으로 마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개인의 책임과 기업의 위생 관리 책임이 디지털 시대에 어떻게 공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싱가포르의 공공질서 규범이 디지털 행동에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사건의 후속 절차는 이미 종료됐다. 법원은 벌금 외에 사회봉사나 기타 처벌 조치를 부과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은 2026년 7월 30일에 확정됐다. Maximilien은 싱가포르의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 중이며, 9월부터 12월까지 프랑스에서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iJooz는 사건 이후 기기의 위생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포장된 스트로크와 거래 완료 후에만 디스펜서가 열리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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